이슈빠



본문

유사투자자문업자 '주식리딩 단톡방' 개설 금지

  • 작성자: 베트남전쟁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786
  • 2021.05.02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앞으로 금융당국에 등록한 투자자문업자만 온라인 단체대화방을 통한 '주식 리딩방'을 운영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추진된다.

유사 투자자문업자가 주식 리딩방 운영을 위해 단체대화방을 개설하는 것 자체가 금지되는 것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일 유사 투자자문업자의 불법·불건전 영업행위를 근절하려고 자본시장법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단체대화방 등 온라인 양방향 채널을 통해 유료 회원제로 영업하는 주식 리딩방을 투자자문업으로 봐서 등록된 정식 투자자문업자에만 허용한다는 것이 개정안의 핵심이다.

일대일 투자상담은 유사 투자자문업자에는 금지된 행위인데 유사 투자자문업자가 운영하는 주식 리딩방이 성행하면서 민원·피해사례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주식 리딩방에서 유사 투자자문업자의 일대일 투자상담을 적발하려면 암행점검을 통해 단체대화방에 입장해 일대일 상담 실시 여부를 직접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법이 개정되면 실제 일대일 상담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영업 방식(단체대화방 사용) 확인만으로도 유사 투자자문업자의 불법을 적발할 수 있다. 유사 투자자문업자가 단체대화방을 통해 주식 리딩방을 운영하려면 투자자문업자로 정식 등록하라는 얘기다.

유사 투자자문업자에게는 일방향 채널(투자자의 입력이 불가능한 채팅방, 알림톡 등)을 통한 영업만 허용된다.

유사 투자자문업자는 신고제로 운영돼 진입 요건이 사실상 없고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영업규제를 적용받는다.

반면 투자자문업자는 금융투자업자로서 적합성 원칙·설명의무 및 손해배상책임, 광고 규제, 계약서 교부의무 등의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금융당국은 또 유료 회원제(멤버십 서비스) 등 투자자에게 직접적으로 대가를 받는 유튜브 등 개인 방송은 유사 투자자문업 신고 대상이라는 점을 유권해석으로 명확히 했다.

그동안 법적 해석이 불분명했다는 점을 고려해 7월 말까지 신고를 위한 유예 기간(3개월)을 둔다.

다만 광고 수익이나 간헐적 시청자 후원만 있는 경우(직접적 대가성 불명확)는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융당국은 아울러 유사 투자자문업자의 진입-영업-퇴출의 전 단계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허위 신고에 대한 처벌 근거를 마련하고 신고 서식상 영업 방식(온라인 실시간 방송, 온라인 동영상 업로드, 모바일 앱 등 신종 영업 방식 추가)을 세분화한다.

유사 투자자문업자는 광고·서비스를 할 때 제공할 수 없는 서비스와 투자자의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명시해야 한다.

손실보전·이익보장 약속, 금융회사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 수익률 허위 표시 및 미실현 수익률 제시도 금지된다.

ㅊㅊ
http://naver.me/5JJcmNlc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41797 0린이는 혐오표현, 지나친 불편함일까요? 당귀선생 05.02 408 0 0
41796 억울한 누명 Lens 05.02 453 0 1
41795 22조 굴리던 증권가 거물 투신 사망 1 wlfkfak 05.02 718 0 0
41794 운전병 군간부 자녀 통학 심부름 논란 1 kimyoung 05.02 490 0 0
41793 잔소리 한다고 친누나를 살해 shurimp 05.02 420 0 0
41792 맥도날드의 하향세 1 색누리당 05.02 854 0 0
41791 비싸서 못 먹는다던 국민 보양식 장어 근황 신짱구 05.02 727 0 0
41790 '집값 급등'에 놀란 오세훈 '투기와의 전쟁… 주주총회 05.02 626 0 0
41789 20년 동안 1000회 성형 11억 쓴 남성 hangover 05.02 670 0 0
41788 1차 부검서 사인 못밝힌 의대생…부친 "뺨 … 온리2G폰 05.02 624 0 0
41787 4살 아들 앞에서 아내 살해, 2심도 징역 … 오피니언 05.02 489 0 0
41786 개인이 부치는 택배비도 인상…한진 2천원·롯… 우량주 05.02 457 0 0
41785 美 합참 韓은 지역·日은 글로벌 파트너 재확… 국밥 05.02 560 0 0
41784 ‘여친 외도남’ 착각해 흉기 휘두른 30대,… 영웅본색 05.02 856 0 0
41783 킥보드 같이 타다 넘어진 연인 레저보이 05.02 859 0 0
41782 미국 내 로비 지출 금액 최상위 7개국 1 레저보이 05.02 811 0 1
41781 모더나, 韓지사 설립 첫단추.. 직원 채용… Mobile 05.02 677 0 0
41780 이탈리아서 가짜 총 든 보석 강도 2명, 주… 던함 05.02 627 0 0
41779 '그알' 유튜브 유명 무속인 말 듣고 굿 하… gami 05.02 1386 0 0
41778 5년 전 다 떠난 줄 알았던 폐가…택배 들어… piazet 05.02 969 0 0
41777 유사투자자문업자 '주식리딩 단톡방' 개설 금… 베트남전쟁 05.02 787 0 0
41776 가야산 3㏊ 태운 초등생 불장난 “유튜브 따… 무서븐세상 05.02 753 0 0
41775 英 17세 발레 유망주 "피임약 부작용 사망… 추천합니다 05.02 1262 0 0
41774 “노출영상 퍼뜨리겠다” 몸캠 피싱 일당 검거… 무일푼 05.02 1022 0 0
41773 서울예대 '황금폰' 피해자 "내 몸 본 사람… 보스턴콜리지 05.02 1148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