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egye.com/newsView/20210509508372?OutUrl=naver
일본의 코로나19 사태가 폭발적으로 악화하면서 중증환자 급증, 검사 부족, 백신 접종 지연의 삼중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일 7351명이 새로 확인돼 63만599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확진자가 7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16일(7042명) 이후 약 4개월(112일) 만이다. 사망자는 84명 증가해 1만857명이 됐다.
특히 후생노동성은 9일 인공호흡기나 중환자실 치료를 받는 중증자가 사상 최대인 11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일본 각지에서 의료체제가 압박을 받고 있어 중증자 급증은 사망자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검사 수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NHK 집계에 따르면 5월3∼6일 PCR(유전자증폭)검사 수는 16만9934건으로 하루 평균 약 4만2000건에 그쳤다. 현재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와 코치 등을 포함한 선수단에 대해 매일 검사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도쿄올림픽의 경우 참가 선수만 1만1000명대여서 대회가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일본 국민에 대한 검사는 더욱 차질이 불가피하다.
백신 접종도 지연되고 있다. 9일 오후 2시 영국 아워월드인 데이터(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일본 인구 100명당 접종률은 3.32회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최하위이자 세계 최저 수준이다. 한국(8.07회)의 3분의 1에 가까운 수준이자 아프리카의 짐바브웨(3.32회), 태평양의 통가(5.08회)보다도 뒤처져 있다.
기레기들 울겠어 기레기 말대로 했으면 우리나라 큰일날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