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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모바일 특허기술, 결국 중국에 판매

  • 작성자: 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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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164
  • 2021.05.10
LG이노텍이 국내외 발광다이오드(LED) 특허와 생산설비를 중국 업체에 모두 매각했다. 지난 2019년 10월 LED 사업 구조조정을 결정한지 1년 6개월 만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그간 잠재 매수자의 실사 등이 지연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최근 국내외 LED 특허 1만여건과 LED 설비를 중국 LED 업체에 매각하기로 계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LG이노텍의 경기 파주 사업장 LED 설비 등은 이달까지 철거를 마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LED 특허·설비 매각대금을 확보한 것 외에도 LED 특허 1만여건을 처분해 연 10억원을 웃돌던 특허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다. 지난해 말 업계에선 LG이노텍이 중국 업체에 1000억원 내외에 LED 특허·설비를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매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바 있다. 턴키 매각이 분할 매각보다 절차가 간단하고 노후화된 설비를 함께 처분할 수 있다.

LG이노텍에서 특허와 설비를 매입한 중국 업체는 자국 지방정부 보조금을 기대할 수 있다. LED 산업 수익성이 떨어졌지만 정부 보조금을 받으면 LED 조명 분야에서도 이익을 남길 수 있다.

또 해당 업체는 시장에서 안전하게 판매할 수 있는 LED 제품군이 다양해진다. 경쟁사에서 특허 소송을 걸어와도 반격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일찌감치 UV LED 시장을 주도하는 등 LED 기술에 공을 들였다. 일본 니치아가 LED 산업을 특허를 빼놓고 경쟁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놓았기 때문에 LG이노텍 특허는 쓰임새가 크다.

한편 LG이노텍이 고부가 기술인 UV LED 특허까지 매각한 것을 두고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들은 코로나19 지속으로 살균 기능이 있는 UV LED 시장이 커지고 있어서 LG이노텍이 UV LED 특허 라이선스 사업을 할 수도 있었다고 본다. 반면 이번 매각대상에 UV LED 특허도 포함됐기 때문에 거래가 성사됐을 것이란 풀이도 있다. 매각 협상 과정에서 일부 업체는 전직 LG이노텍 임원 등을 대동해 LG이노텍 엔지니어를 자사로 영입하기 위한 설득 작업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http://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1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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