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채무 갈등을 빚던 지인을 불러내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사체유기)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쯤(추정) 전북 남원의 한 야산에서 지인인 40대 여성 B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의 어머니에게 2000만 원을 빌린 뒤 상당 기간 갚지 않아 갈등을 빚었고, 말다툼을 하다가 격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A씨는 B씨에게 "빌린 돈을 갚겠다"고 불러내 연고가 있는 전북 지역까지 동행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가 바람을 쐬러 나간다고 한 뒤 닷새 넘게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A씨의 혐의를 확인했다.
전날 A씨를 긴급체포한 경찰은 이날 범행 추정 장소 인근에서 숨진 B씨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말다툼을 하던 중 B씨가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우발적으로 벌인 일"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계획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조만간 구속영장도 신청할 예정이다.
http://news.v.daum.net/v/20210511170935067
A씨는 지난달 20일쯤(추정) 전북 남원의 한 야산에서 지인인 40대 여성 B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의 어머니에게 2000만 원을 빌린 뒤 상당 기간 갚지 않아 갈등을 빚었고, 말다툼을 하다가 격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A씨는 B씨에게 "빌린 돈을 갚겠다"고 불러내 연고가 있는 전북 지역까지 동행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가 바람을 쐬러 나간다고 한 뒤 닷새 넘게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A씨의 혐의를 확인했다.
전날 A씨를 긴급체포한 경찰은 이날 범행 추정 장소 인근에서 숨진 B씨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말다툼을 하던 중 B씨가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우발적으로 벌인 일"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계획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조만간 구속영장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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