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의 학대로 의식불명이 된 두 살배기 입양아를 방임한 혐의로 입건된 양모는 사회복지사로 확인됐다.
양모는 특히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한 복지시설인 그룹홈을 운영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경찰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양모 A씨(30대)는 사회복지사 자격 보유자로 과거 경기도 내 한 지자체에서 그룹홈을 운영했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소년소녀 가장 등을 돌보는 시설이다. 소규모 아동양육시설(고아원) 개념이다. 시설 관리모는 부모역할을 하며 아동들을 돌본다.
이 시설에는 국도비 등이 지원된다. 시설 한 곳당 평균 3명이 근무하는데 인건비(1명당 2890여만원)와 월 33만6000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또 아동들에게 지급되는 기초생활수급비 등 각종 복지비도 운영비로 사용한다.
남편 C씨(30대)는 지난 4~8일 총 3차례에 걸쳐 B양(2)을 폭행해 의식불명이 빠뜨린 혐의로 11일 구속됐다. 공교롭게되 그의 구속이 결정된 날은 '입양의 날'이었다.
A씨는 남편에 의해 자행된 B양에 대한 폭력을 동반한 학대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양이 다쳤음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게하는 등의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B양은 서울 관악구의 베이비박스에서 처음 발견돼 경기도의 한 보육시설로 옮겨졌으며, A씨 부부는 해당 보육시설에서 자원봉사를 하다 B양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유치원·초등학생 친자녀 4명을 둔 A씨 부부는 지난해 8월 B양을 입양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B양 안쓰러워 입양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B양은 지난 8일 의식을 잃은 채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로 이송돼 한 차례 뇌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http://www.news1.kr/amp/articles/?4304019&4304019=&__twitter_impression=true
양모는 특히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한 복지시설인 그룹홈을 운영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경찰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양모 A씨(30대)는 사회복지사 자격 보유자로 과거 경기도 내 한 지자체에서 그룹홈을 운영했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소년소녀 가장 등을 돌보는 시설이다. 소규모 아동양육시설(고아원) 개념이다. 시설 관리모는 부모역할을 하며 아동들을 돌본다.
이 시설에는 국도비 등이 지원된다. 시설 한 곳당 평균 3명이 근무하는데 인건비(1명당 2890여만원)와 월 33만6000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또 아동들에게 지급되는 기초생활수급비 등 각종 복지비도 운영비로 사용한다.
남편 C씨(30대)는 지난 4~8일 총 3차례에 걸쳐 B양(2)을 폭행해 의식불명이 빠뜨린 혐의로 11일 구속됐다. 공교롭게되 그의 구속이 결정된 날은 '입양의 날'이었다.
A씨는 남편에 의해 자행된 B양에 대한 폭력을 동반한 학대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양이 다쳤음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게하는 등의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B양은 서울 관악구의 베이비박스에서 처음 발견돼 경기도의 한 보육시설로 옮겨졌으며, A씨 부부는 해당 보육시설에서 자원봉사를 하다 B양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유치원·초등학생 친자녀 4명을 둔 A씨 부부는 지난해 8월 B양을 입양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B양 안쓰러워 입양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B양은 지난 8일 의식을 잃은 채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로 이송돼 한 차례 뇌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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