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저승사자'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이 한시 조직에서 벗어나 정식 조직이 됐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을 만나 "어제 행정안전부로부터 공정위 기업집단국이 정규 조직으로 확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안정적인 법 집행체계를 바탕으로 대기업집단 소유·지배구조 개선이라는 본연의 업무를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총수 일가 사익편취 등을 조사하는 기업집단국은 기업집단정책과, 지주회사과, 공시점검과, 내부거래감시과, 부당지원감시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지주회사과는 평가 기간이 1년 연장됐고 4개 과가 정규 조직으로 확정됐다.
조 위원장은 "대기업집단 소유·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만드는 임무를 수행할 동력을 받았다"며 "지금껏 추구한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기업집단국은 2017년 9월 한시 조직으로 출범했다. 정부가 조직을 새로 만들면 2년 동안 한시로 둔 뒤 행안부의 평가를 거쳐 정규 조직이 되게 하는 법에 따라서다. 이후 대림, 효성, 태광, 미래에셋, SPC, 금호아시아나 등 주요 그룹의 부당지원을 적발해 과징금을 물리고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2019년 행안부는 실적 부족 등을 이유로 평가 기간을 2년 연장했고 올해 들어 정규 조직화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01/0012387703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을 만나 "어제 행정안전부로부터 공정위 기업집단국이 정규 조직으로 확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안정적인 법 집행체계를 바탕으로 대기업집단 소유·지배구조 개선이라는 본연의 업무를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총수 일가 사익편취 등을 조사하는 기업집단국은 기업집단정책과, 지주회사과, 공시점검과, 내부거래감시과, 부당지원감시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지주회사과는 평가 기간이 1년 연장됐고 4개 과가 정규 조직으로 확정됐다.
조 위원장은 "대기업집단 소유·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만드는 임무를 수행할 동력을 받았다"며 "지금껏 추구한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기업집단국은 2017년 9월 한시 조직으로 출범했다. 정부가 조직을 새로 만들면 2년 동안 한시로 둔 뒤 행안부의 평가를 거쳐 정규 조직이 되게 하는 법에 따라서다. 이후 대림, 효성, 태광, 미래에셋, SPC, 금호아시아나 등 주요 그룹의 부당지원을 적발해 과징금을 물리고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2019년 행안부는 실적 부족 등을 이유로 평가 기간을 2년 연장했고 올해 들어 정규 조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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