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실종됐다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22) 아버지 손현씨(50)가 목격자들의 진술과 관련해 "함께 있었던 정민이 친구 A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손씨는 12일 머니투데이와 한 전화통화에서 실종 당일 새벽 2시부터 2시50분 사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사진에서는 정민씨로 보이는 사람이 누워있고 친구 A씨가 옆에 쪼그려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사진은 새로운 목격자 중 한 명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는 "처음에 친구 쪽이 우리한테 이야기를 했을 땐 오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애(정민씨)와 본인이 술을 먹고 잠이 든 상황이었고, 정신이 없었다고 했다"며 "그런데 사진을 보면 친구가 멀쩡하게 쓰러진 정민이의 옆에서 뭔가를 보고 짐을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http://news.v.daum.net/v/20210512135110679?x_trkm=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