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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씨 父 "친구가족, 아이 안찾고 CCTV 있나 확인"

  • 작성자: 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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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801
  • 2021.05.12
공원에서 A씨 가족은 각자 흩어져 있다가 다시 한데로 모이기도 했다. 손씨의 아버지는 이들의 행동을 의심스럽게 보고 있지만, A씨 가족이 손씨를 찾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다. A씨측이 손씨의 어머니에게 “손씨를 찾아봐야 할 것 같다”는 연락을 한 시각은 오전 5시 29분으로 CCTV 영상은 이 연락을 취한 직후의 상황으로 보인다.

그러나, 손씨 아버지는 “영상을 제보받아 확인을 해보니 보통 사람을 찾으려면 시선이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데 전혀 아들을 찾으려는 느낌이 아니었다”며 “시선이 위를 쳐다보며 CCTV가 있는지 확인하려는 모습도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의 아버지가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는 모습 등을 봤을 때 사건을 수습하는 모습으로 보일 뿐 아이를 찾는 모습으로는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영상에서 A씨는 한강공원 자전거 대여소 인근을 지나가면서 고개를 돌려 이리저리 둘러봤다. A씨의 아버지는 뒷짐을 지고 자전거 도로 인근을 배회했다. A씨 부모는 자전거 도로를 건너 놀이터를 지나치다가 다시 돌아와 놀이터 쪽을 가리키기도 했다. 어머니가 놀이터를 가리키자 아버지는 놀이터 건물에 올라갔다.

셋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이야기하던 중 A씨 측은 동시에 한 곳(CCTV쪽)을 바라보기도 했다. A씨는 술에 취한 모습이었다. 오전 5시 50분에 A씨는 비틀대다 공원 도로에 뻗기도 했고, 부모와 함께 한 자리에서는 이야기를 하다가 주저앉기도 한다.

현재 손씨 아버지는 A씨 아버지의 핸드폰도 포렌식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CCTV를 보면 A씨 아버지가 어딘가에 전화하는 모습이 찍혔는데, 누구와 전화를 했는지 A씨의 아버지 핸드폰도 포렌식해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오전 5시 50분쯤 A씨의 아버지가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며 앉아 있는 A씨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찍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3100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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