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사우스웨일스의 한 농장입니다.

곡물을 이송하는 기계에서 뭔가가 계속해서 떨어지는데, 이게 다 쥐 떼입니다.

보통 크기보다 다섯 배가 큰 쥐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현지 농장들은 최근 몇 달 동안 쥐 떼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데요.

농작물과 건초 피해는 물론 쥐들이 남긴 배설물을 치우는 데 하루에 6시간이나 필요하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쥐 떼 창궐이 예년보다 날씨가 선선해서 번식에 유리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정부는 농가 피해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경제 문제, 또 전염병 문제로 확산할 것을 우려해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게 실제상황이라니... 공포영화보다 무섭다!" "농장에서 단체로 고양이라도 키워야 할까요?ㅠㅠ"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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