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6/0000107908?ntype=RANKING
JTBC가 고 이씨의 CCTV 영상을 공개한 이유는 뭘까. 이와 관련 김준술 JTBC 보도국장은 13일 미디어오늘에 "고 이선호씨 CCTV를 공개한 건 '피해자 중심주의'에 따른 판단이었다. 당시 작업 상황이 얼마나 위험했는지, 또 작업 지시 등과 관련해 원청업체의 주장이 맞는지 등을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물증이 CCTV라고 봤다"고 밝혔다.
'유족에게 동의를 얻은 점'도 강조했다. 김준술 보도국장은 이어 "보도를 하기 전엔 이씨 가족의 동의부터 받았고, 가족들도 진상 규명을 위해 보도해달라고 했다. 특히 '사고 당시 상황'이라는 본질적인 부분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사고 순간의 화면을 동영상으로 처리하지 않고 바로 직전의 정지화면을 사용했다"며 "인천 횡단보도 사고도 '피해자 중심'이라는 기준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