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이 난간 너머로 발이 떨어진 20대 남성을 붙잡고 5분 넘게 버텼습니다.
<정두 전태현 정다운 김동영 / 환일고등학교 3학년> "경찰분들을 도와서 꼭 이분을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고 제 손으로 생명을 구해서 뿌듯합니다."
투신을 시도한 20대 남성은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전해집니다.
<서동해 / 영등포소방서 소방관> "학생들이 붙잡지 않았다면 요구조자가 강물에 빠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학생들의 용기 있는 행동이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영등포소방서는 학생들에게 표창을 수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