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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작가 "인세누락 관행 아니라는 출협…현실 부정말라"

  • 작성자: 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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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832
  • 2021.05.15
http://n.news.naver.com/article/421/0005352689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장강명 소설가가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이하 출협)의 입장문을 반박하는 공개서한을 15일 발표했다. 서한에 따르면 출협이 추가 피해를 인지하고도 외면한 정황이 드러나 도덕성 논란이 예상된다.

장 소설가는 지난 13일 출협이 발표한 '문체부 보도자료에 대한 문제제기'가 사실이 이 아니라며 주장했다. 그는 추가 피해사례들을 알려줬는데 엉뚱한 내용으로 발표문을 낸 이유를 밝히라고 했다.

아작 출판사는 장강명 작가를 비롯해 저자들에게 계약금 및 인세 지급 누락, 판매내역 보고 불성실, 오디오북 무단 발행에 대해 지난 1일 사과했다. 이후 문체부는 지난 12일 출판유통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을 발표했다.

출협은 문체부의 방안에 반박하는 발표문에서 "작가 장강명씨와 아작 출판사 간에 계약 위반 사례가 발생했다"며 "이번 사건은 아작 출판사 한 곳에서 벌어진 일이지 모든 출판사에서 관행처럼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출협은 "장강명 작가는 이전에도 문학동네, 창비, 한겨레, 민음사, 은행나무 등의 출판사에서 활발하게 책을 출간해왔다"며 "이제까지 어느 출판사에서도 이번 일과 같은 계약위반이 벌어졌던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의 출판계에서 이번 사태는 대단히 예외적으로 벌어진 일탈 행위"라고 주장했다.

장강명 작가는 공개서한에서 "출협이 협회 차원에서 작가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줄 알고 감사한 마음으로 답장했다"며 "그렇게 분명히 말씀드렸는데 엉뚱한 내용으로 발표문을 내신 이유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출협은 발표문에서 "특정 작가와 출판사 간에 벌어진 이례적인 계약위반 사례를 들어 문체부가 추진하는 표준계약서나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강요하고 그에 '순종'하지 않는 출판인들에게 사업적 불이익을 주려고 하는 이런 행위는 용납하기 힘들다"고도 했다.

이에 장강명 작가는 "저는 정부가 나서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인세 지급 누락과 판매내역 보고 불성실은 한국 작가들에게 '대단히 예외적으로 벌어지는 일탈 행위'가 절대 아니다"고 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20년 발표한 '문학분야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작가 1000명 가운데 Δ판매내역을 제대로 보고받지 못했다(52.9%) Δ인세를 현금이 아닌 책이나 구독권 등 기타 물건으로 받았다(36.5%) 순으로 나타났다.



출협이 낸 적반하장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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