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외신 입주 건물도 폭격.."충격과 공포"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가자지구 내에 있는 12층 건물 '잘라 타워' 가 무너졌다. 이 건물은 미국 AP통신, 카타르 국영 방송 알자지라 등 다수 외신 언론사가 사무실 및 주거용 아파트로 이용하는 건물이다.
게리 푸르잇 AP통신 CEO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 언론사를 공격, 파괴할 것이란 사실에 충격과 공포"
- "이스라엘은 이 건물에 오랜 기간 기자들이 상주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 "사전 폭격 경고를 받았으며 기자 등 12명이 가까스로 건물을 빠져나와"
- "세계는 이 일로 가자에서 일어나는 일을 더 적게 알게 될 것"
알오마리 알자지라 이스라엘 지국장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도하는 언론을 침묵시키려 한다"
이스라엘 군 트위터
- "하마스가 언론사를 방패로 삼았다". 구체적 증거는 제시하지 않음.
- "하마스가 '군사 자산'을 이 건물 안에 배치"
- "공격 전 민간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
건물주 자와드 마흐디
- "카메라를 가지고 나올 수 있도록 10분만 달라고 했으나 거절당했다"
- "당신은 우리의 일과 기억들, 삶을 파괴했다"
미 백악관
- "기자와 언론 안전 보장이 가장 중요한 책무라는 것을 이스라엘에 직접 전달"
이번 사태의 원인
-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의 팔레스타인 난민을 국제법을 위반하며 강제 추방
- 이스라엘 군경이 이슬람의 성소인 알아사크 모스크를 습격
- 항의 시위대와 충돌, 수백명 부상, 7명 위독
- 이에 하마스가 로켓 공격을 감행,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촉발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공격
- 전투기 160대 동원, 80톤의 폭탄 투하
- 가자지구에 2300여발의 로켓 공격
- 팔레스타인 139명 사망, 950명 부상, 이스라엘 9명 사망, 560여명 부상
- 가자지구 정전 및 수도 단수로 23만명이 식수난
- 1만명의 팔레스타인 피난민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