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안전모 없이 중앙선 넘어 '쌩쌩'..전동킥보드 단속 첫날 63건 적발

  • 작성자: 연동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581
  • 2021.06.14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장치(PM·퍼스널모빌리티) 운행법규 위반 단속이 14일 시작됐다.

'도로 위 무법자'로 불리는 PM 이용 규정강화 방안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 법 강화가 이뤄진 속에서 실상은 달라졌을까. 답은 계도기간이 끝나고 처음 이뤄진 '청주권 PM 법규위반 합동단속'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날 오후 1시20분쯤 청주시 청원구 청주대학교 앞 정문. 경찰관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지나던 여대생 두 명을 불러 세웠다.

두 학생은 안전모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공유 킥보드를 탔다가 단속에 적발됐다. 경찰관은 계도기간 종료 사실을 알리고 법규위반 사항을 일일이 설명했다.

두 여학생이 다소 억울한 표정을 지었으나 선처는 없었다.

잠시 후 같은 장소에서 남학생 한 명이 단속망에 포착됐다. 역시 안전모를 쓰지 않았다가 적발됐다.

단속에 걸린 세 사람은 경찰관 권고에 따라 킥보드를 세워두고 도보로 이동했다. 이후에는 한 여학생이 이들이 놓고 간 공유킥보드를 안전모 없이 끌고 가려다 제지당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됐다.

경찰관 다수가 배치돼 단속을 벌였는데도 법규위반 행위는 끊이지 않았다.

오후 1시35분쯤 청주대 사거리에서는 전동킥보드를 타고 보행자와 뒤엉켜 횡단보도를 건넌 운전자가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면허를 소지하고 안전모까지 쓰고 있던 운전자는 왜 단속에 걸렸는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해당 운전자는 단속 경찰관이 위반 사항을 설명하자 그제야 수긍했다.

'중앙선 침범'. 전동킥보드는 원동기와 마찬가지로 횡단보도는 내려서 직접 끌고 건너야 한다. 어길 시에는 범칙금 4만원과 벌점 30점이 부과된다.

운전자 A씨(20)는 "면허도 있고 안전모도 착용해 단속에 걸릴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면서 "횡단보도를 건널 때 내려서 끌고 가야 한다는 사실을 오늘 들어 알았다"고 푸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동 킥보드 한 대를 두 명이 타고 다니다 승차인원 제한 위반 명목으로 범칙금 3만원을 부과받은 사례도 나왔다.


계도기간을 마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간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PM 탑승연령을 만 16세로 정하고 안전장비 미착용 시 처벌하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6월 공유경제 지원을 명분으로 탑승연령을 만 13세 이상으로 낮추고 범칙금 조항을 없앤 개정안을 통과시켰으나, 사고 유발 요인으로 지목되자 다시 강화했다.

도내에서도 PM 교통사고가 날로 늘어 적잖은 인명피해를 내고 있다.


http://news.v.daum.net/v/20210614172049091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22219 뚫으려는 러시아, 막으려는 주변국… 유럽의 … 박사님 06.23 582 0 0
22218 中 군함, 센카쿠 주변 접속수역 진입..."… 전차남 07.05 582 0 0
22217 전쟁 나비효과? 우즈벡 카라칼파크스탄 자치권… context 07.07 582 0 0
22216 반말 응대한 20대 편의점 알바에 욕설한 7… 기레기 07.19 582 0 0
22215 신축 아파트 천장에 인분으로 인한 악취! 정사쓰레빠 07.20 582 0 0
22214 에너지 위기 몰린 독일, 월세해지 금지·집주… 신짱구 07.26 582 0 0
22213 분실된 지갑 안에 600여명 투약분 마약…소… 서천동 08.17 582 0 0
22212 안양 모텔서 남아 출산 후 살해‥20대 여성… 불반도 08.23 582 0 0
22211 '신당역 살인' 범인, 피해자 옛집 찾아가 … ekgia 09.18 582 0 0
22210 전 연인 감금하고 살해 · 불법 촬영물 유… 국밥 09.26 582 0 0
22209 공기업이 합격 문자 보낸 뒤 채용 취소..… Homework 10.15 582 0 0
22208 BTS 해외 팸투어 기자1인당 500만원 지… 0101 10.18 582 0 0
22207 김포에 4만6천가구 택지 조성…입주 맞춰 지… 갑갑갑 11.11 582 0 0
22206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예산 ‘반토막’…인력난… 깐쇼새우 11.11 582 1 0
22205 호날두 사우디 진출설 묻자…벤투 “나는 아직… 박사님 12.07 582 0 0
22204 女직장동료 모텔서 때려죽인 20대…만난 이후… 애스턴마틴 12.10 582 0 0
22203 부산 연봉 10억 이상 근로자, 1인당 세금… 닥터 12.10 582 0 0
22202 태풍 비상 근무 공무원들에 치킨·피자 쏜 군… 친일척결필수 12.25 582 0 0
22201 80대 노모 둔기로 살해한 아들, 범행 직후… 몸짓 02.21 582 0 0
22200 대구 도심 인근 앞산서 또 화재…산림당국, … 김웅롱 03.11 582 0 0
22199 페인트 작업하던 70대 부부 질식…남편 숨져… 7406231x 03.12 582 0 0
22198 보이면 훔친다… 제주도에서 중국인 절도 범죄… 베른하르트 04.19 582 0 0
22197 韓 IQ, 日·中에 밀렸다… “일본 1위 중… 스콧트 05.24 582 0 0
22196 500명 태운 그리스 난민선 전복…최소 79… 증권 06.15 582 0 0
22195 北 식량난 심화로 아사자 급증… 김정은, 핵… 전차남 06.15 582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

Warning: Unknown: open(/home/threppa.com/public_html/data/session/sess_6510759d5f132217e47b988ab6faa547, O_RDWR) failed: Permission denied (13) in Unknown on line 0

Warning: Unknown: Failed to write session data (files). Please verify that the current setting of session.save_path is correct (/home/threppa.com/public_html/data/session) in Unknown on lin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