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 건물입니다.
어제 오전 6시쯤, 한 남성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인근 주민 : 처음에는 순찰차 2대하고 119차 2대 왔었어요. 와서 감식하고 그러는 것 같더라고.]
구급대원들이 발견할 당시 20대인 A씨는 옷을 입지 않은 채 숨진 상황이었습니다.
JTBC 취재를 종합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 남성이 영양실조에 저체중 상태였다는 소견을 경찰에 보냈습니다.
또 몸에는 폭행을 당한 흔적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경찰은 처음 신고한 사람을 포함해 원룸에 함께 살고 있던 친구 2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친구들이 감금한 상태에서 가혹행위를 해서 A씨가 숨진 걸로 보고 있는 겁니다.
이 3명은 학교 동창으로 그동안 함께 지내왔고 이번달부터 이 원룸으로 거처를 옮긴 걸로 파악됐습니다.
http://news.v.daum.net/v/20210614201903365
http://youtu.be/NafzmdS_v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