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문] 노인 학대 90%는 가정에서…가해자 1위는 아들
김규희 기자 승인 2021.06.15 20:41 수정 2021-06-16 13:21
복지부 15일 ‘노인 학대 현황보고서’ 발표
2020년 노인 학대, 1년 전보다 19.4%P 증가
“코로나19 장기화 영향도 있어”
정서적·신체적 학대 가장 많아
가해자는 아들·배우자가 대부분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노인 학대 건수가 전년도 대비 1016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5일 ‘2020 노인 학대 현황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접수된 노인 학대 신고 사례를 분석한 자료다.
2020년 한 해 노인 학대 신고 건수는 1만6973건으로, 전년도(1만6071건) 대비 5.6%P 증가했다. 2020년 신고 건수 중 학대 사례로 판정된 건은 총 6259건으로, 2019년(5243건)보다 19.4%P(1016건) 늘었다. 복지부는 “학계 전문가에 따르면 2020년 노인학대 증가와 관련해 코로나19 상황이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노인 학대 발생 장소는 가정 내 학대가 8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요양시설 등 생활시설이 8.3%, 노인복지관·경로당 등 이용시설이 1.5%, 병원이 0.6%로 뒤를 이었다.
학대 행위자는 아들이 34.2%, 배우자가 31.4%로 대부분이었다. 기관이 13%, 딸이 8.8%로 뒤를 이었다.
후략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2775
김규희 기자 승인 2021.06.15 20:41 수정 2021-06-16 13:21
복지부 15일 ‘노인 학대 현황보고서’ 발표
2020년 노인 학대, 1년 전보다 19.4%P 증가
“코로나19 장기화 영향도 있어”
정서적·신체적 학대 가장 많아
가해자는 아들·배우자가 대부분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노인 학대 건수가 전년도 대비 1016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5일 ‘2020 노인 학대 현황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접수된 노인 학대 신고 사례를 분석한 자료다.
2020년 한 해 노인 학대 신고 건수는 1만6973건으로, 전년도(1만6071건) 대비 5.6%P 증가했다. 2020년 신고 건수 중 학대 사례로 판정된 건은 총 6259건으로, 2019년(5243건)보다 19.4%P(1016건) 늘었다. 복지부는 “학계 전문가에 따르면 2020년 노인학대 증가와 관련해 코로나19 상황이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노인 학대 발생 장소는 가정 내 학대가 8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요양시설 등 생활시설이 8.3%, 노인복지관·경로당 등 이용시설이 1.5%, 병원이 0.6%로 뒤를 이었다.
학대 행위자는 아들이 34.2%, 배우자가 31.4%로 대부분이었다. 기관이 13%, 딸이 8.8%로 뒤를 이었다.
후략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2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