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정부가 2학기 각급학교 전면 등교를 앞두고 고3을 포함한 모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과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완료하는 방침을 확정했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수험생·교직원과 함께 학원·대학 종사자도 3분기(7~9월)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h
요구가 나오기도 했으나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1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3분기 백신접종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고3과 고등학교 교직원은 관할 교육청과 시·군·구별 예방접종센터 간 사전 조율된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에 동의한 경우 이르면 오는 7월19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고3을 제외한 성인 수험생의 경우 오는 7월 중 대상자 명단을 교육부 협조를 받아 확보·등록하고, 온라인 사전예약을 거쳐 8월 중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성인 수험생 명단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주관 '9월 모의평가' 접수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고3을 제외한 수험생이 16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과 돌봄인력은 이르면 오는 7월12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7월 중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정부는 애초 만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은 지난 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으나 2학기 전면 등교를 추진하면서 접종 계획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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