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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 취업하고 싶었던 미국 아버지 근황

  • 작성자: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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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789
  •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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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주의 58세 남성 제프씨는 지난해 코로나사태로 인해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당했다.

그는 신문배달, 식료품점, 자동차 공장의 감독, 건물관리인
지역 병원의 납품 담당 등 다양한 일을 해왔지만
코로나로 인한 긴축재정의 해고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제프씨는 아직 자신이 일할 수 있는 충분한 나이라고
재취업을 희망했으나 이력서를 쓰거나 제출하는 것을 어려워했기 때문에

딸인 레베카는 "그럼 SNS에 도움을 청해보자" 라며 자신의 아버지가 구직을 희망한다고 업로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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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서 일하고 싶은데?"
"코스트코 같은데가 좋아"

딸인 레베카씨는 아빠가 얼마나 코스트코에서 일하고 싶어하는지
아빠가 무엇을 잘하고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한 이력서를
같이 작성했고 코스트코 채용 이메일로 보냈다는 사연을 트위터로 작성했고

이 트윗들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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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는 공식 트위터가 없지만
해당 트윗이 큰 인기를 끌었다는 것을 전해듣고

코스트코 측에서 제프씨를 채용했다.

제프씨가 코스트코에서 일하고 싶었던 이유는

앉아서 하는 샌님같은 일이 아니고
집에서 15분 밖에 떨어져있지 않은데다가
대학 학위도 필요로하지 않고, 건강보험을 제공해주고
휴일이 제대로 있는 멋진 직장이라는 이유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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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와 레베카는 언론사의 인터뷰에서

"지난 1년은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우리 가족에게 친절한 해는 아니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전염병에서 완전히 빠져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이런 슬픔과 혼돈의 시간 속에서도 기묘하고 멋진 이런 일을 겪은 것은 선물이다.
특히 이 일이 우리 아빠에게 생겼다는게 더 사랑스럽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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