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쿠팡물류센터를 뒤덮은 불은 건물 지하 2층에 설치된 선풍기 연결용 멀티탭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5시 20분쯤 경기 이천 쿠팡물류센터 지하 2층에서 불이 났다.
당시 CCTV에는 건물 지하 2층 물품창고 내 진열대 선반 위쪽에 설치된 멀티탭에서 불꽃이 튀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멀티탭은 지하 2층 창고 근무자들이 선풍기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근무자들은 "지하에 에어컨이 없어서 선풍기를 연결하기 위해 설치된 멀티탭"이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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