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남성이 마약을 밀수하고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YTN 취재 결과, 이 남성은 삼성전자의 고위 임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민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삼성전자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는 A 씨.
임원 가운데 한 명인데, 최근 마약 사건에 연루돼 재판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019년 5월 미국에서 마약류로 분류된 엑스터시와 대마를 몰래 들여오고, 2020년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입니다.
A 씨와 함께 법정에 선 사람들은 이미 수차례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A 씨 측은 외국에서 허용된 마약을 귀국길에 주변 지인들이 몰래 가방에 넣었는데, 이를 미처 알지 못하고 가져왔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선 무죄 추정 원칙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취재진은 A 씨의 입장을 직접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
"계세요?"
생략
http://www.ytn.co.kr/_ln/0103_202106290456225903
계속 삼성에서 일하는중이라는데 판결 나와야 인사조치 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