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들이 소방청의 부당한 감찰을 지적하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어제(21일) 전주의 한 소방서 특별감찰에서 안전장비가 없어진 걸 지적받았는데 알고 보니, 그 전날 밤 들렀던 감찰반이 이 장비를 몰래 숨겨둔 걸로 확인된 겁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아침 전북 전주의 한 소방서에 소방청 감찰반 2명이 찾아왔습니다.
장비 점검을 요구했는데 소방차에 보관하는 '말벌보호복'이 없어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요즘 같은 여름에는 하루에 서너 차례 이상 벌집 제거를 위해 출동하는데 필수 안전 장비가 사라진 겁니다.
그런데 보호복을 가져간 건 감찰반이었습니다.
전날 저녁 감찰반이 몰래 소방서 차고에 들어와 보호복을 챙겨 숨겨둔 겁니다.
소방 노조는 "감찰이 아닌 도둑질"이라며 반발했습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55/0000909100?cds=news_edit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아침 전북 전주의 한 소방서에 소방청 감찰반 2명이 찾아왔습니다.
장비 점검을 요구했는데 소방차에 보관하는 '말벌보호복'이 없어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요즘 같은 여름에는 하루에 서너 차례 이상 벌집 제거를 위해 출동하는데 필수 안전 장비가 사라진 겁니다.
그런데 보호복을 가져간 건 감찰반이었습니다.
전날 저녁 감찰반이 몰래 소방서 차고에 들어와 보호복을 챙겨 숨겨둔 겁니다.
소방 노조는 "감찰이 아닌 도둑질"이라며 반발했습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55/0000909100?cds=news_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