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유치장 들어가 살해범 감시하라…경찰 “인권 침해” 반발

  • 작성자: 인생은한방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540
  • 2021.07.24
경찰서장이 직원들에게 살해 피의자가 있는 유치장에 들어가 근무하라고 지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 내부에서는 '인권침해'라는 주장과 '적극적인 조치'라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제주 동부경찰서와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제주 중학생 피살 사건의 피의자 백 모(48) 씨가 유치장에서 자해 소동을 벌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백 씨는 스스로 머리를 벽 등에 부딪쳐 피를 흘렸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온 백 씨는 이날 오후 4시 30분쯤 다시 유치장으로 재수감됐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내부 논의를 거쳐 재차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이날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피의자와 같은 공간에서 최근접 관리를 진행할 것을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경찰 내부망에는 '유치실에 감금됐다, 이건 엄연한 업무를 빙자한 감금이며 인권침해이자 갑질'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유치장 앞에서 지켜봐도 충분히 감시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오인구 제주 동부경찰서장은 이에 대해 "재수감 당시 피의자가 흥분한 상태였다"며 "다른 방법이 전혀 없어 약을 먹고 심리적 안정을 취할 때까지 야간에 한해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해 우려 차원에서 최근접해 심리상태를 체크하고, 상황이 발생하면 순식간에 제압해야 한다"며 "이 피의자를 똑같은 방법으로 보호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 내부에서는 반응이 엇갈린다. 자해 등 소동을 방지하기 '1인 보호유치실' 등을 사용하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고, 같은 공간이 아닌 외부 최근접 거리에서도 감시가 된다는 것이다.

보호유치실은 자해방지를 위해 충격을 완화 시키면서 훼손이 어려운 재료 등으로 이뤄져 있다.

살해 피의자가 갑자기 난동을 부려 제압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직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반면 적극적인 조치라는 지적도 있다. 살해 피의자가 목숨을 잃을 경우 정의 실현과 법적 처벌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경찰로서 어느 정도의 희생은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http://naver.me/F9QaXrLR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7160 최민식, 내가 명품 좋아하면 안되냐 자신있게살자 03.10 778 0 0
177159 “차라리 죽었어야 했다” 전남친에 멍키스패너… 국밥 03.09 534 0 0
177158 '중안부가 뭐기에?' 성시경 모욕죄로 경찰조… 안중근 03.09 645 0 0
177157 '8명 성폭행' 엑소 출신 크리스, 결국 화… 주주총회 03.09 592 0 0
177156 이준영 "음주운전 차량 잡은 뒤 모범시민상 … 애스턴마틴 03.09 378 0 0
177155 “아이 둘 낳은 아내가 친누이라니”… 검사 … 우량주 03.09 479 0 0
177154 한국에 있지만 '한국에 없다'… 유령 같은 … 그것이알고싶다 03.09 534 0 0
177153 ‘뺑소니 음주사고’…잡고 보니 “뺑소니 수사… GTX1070 03.09 227 0 0
177152 "한국인이세요? 돈 더 내세요"…日 관광객 … 정찰기 03.09 266 0 0
177151 의사 파업 속 이국종 병원장 근황 화제…"환… 무근본 03.09 469 0 0
177150 곧 우리나라 망할듯 Petrichor 03.09 470 0 0
177149 혐오라는 건, 여성들이 자기 자리에 있지 않… SBS안본다 03.09 714 0 0
177148 한국 ‘일하는 여성 환경’ 12년째 ‘꼴찌’… 베트남전쟁 03.09 166 0 0
177147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막방 입열었다,잊을수 없… 나도좀살자좀 03.09 445 0 0
177146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상적인 삶? 빅데… 책을봐라 03.09 318 0 0
177145 '사생활 논란' 롯데 나균안, 시범경기 첫 … newskorea 03.09 284 0 0
177144 무서운 지하철·편의점·화장실…'여성'이라 죽… 불반도 03.09 439 0 0
177143 제니의 나쁜 활용법? '아파트404', 시청… 배고픈심장 03.09 365 0 0
177142 방시혁, 올해 하이브서 급여 '1원' 받는다… ekgia 03.09 244 0 0
177141 ‘카리나 남친’ 주연 재벌 드라마...반전 … 테드창 03.09 264 0 0
177140 짝사랑 여성 살해하려 흉기 구매…30대 스토… 피로엔박카스 03.09 294 0 0
177139 인간이 쓸 수 있는 유일한 수자원 담수마저도… 법대로 03.09 353 0 0
177138 日 9명 받을 때 '0'명 굴욕…"한국 건축… 밤을걷는선비 03.09 263 0 0
177137 일해도 안 해도 '죽일 놈' 만들었다…김포 … 희연이아빠 03.09 264 0 0
177136 韓 28→47위 "尹 정권 들어 하락 협객 03.08 324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

select count(*) as cnt from g5_login where lo_ip = '18.220.106.241'

145 : Table './dbyeungab/g5_login'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

error file : /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