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김 대장은 크레바스(빙하 틈)에 떨어진 것이 아니라 러시아 여성 아나스타샤 루노바가 실족해 매달려 있는 로프를 보고 정상 루트로 착각해 벼랑 아래로 내려왔다가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
당시 김 대장의 파키스탄인 고소(高所) 포터(짐꾼)는 최소 15명의 산악인에 구조 요청을 했으나 이들은 김 대장을 돕지도, 구조 신호를 보내지도 않았다. 이때문에 김 대장은 9시간가량 추위 속에 혼자 남겨졌다.
심지어 루노바는 김 대장이 혼자 있다는 사실을 얘기하지 않아 라조는 오전 4시쯤에야 김 대장이 루노바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라조가 현장으로 달려갔을 때 김 대장은 비교적 멀쩡한 상태였고, 라조가 부축하겠다고 했으나 스스로 등강기를 이용해 오르겠다고 했다. 라조는 이 말을 듣고 앞서 나갔는데, 이때 완등기가 김 대장의 얼굴을 덮치면서 김 대장은 벼랑 아래로 떨어졌다.
라조는 보고서에서 곤경에 빠진 장애인 산악인을 돕지 않은 산악인들의 행태를 비난했다.
다만 이는 라조의 일방적인 증언이므로 익스플로러스웹도 루노바 등의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http://n.news.naver.com/article/025/0003121343
당시 김 대장의 파키스탄인 고소(高所) 포터(짐꾼)는 최소 15명의 산악인에 구조 요청을 했으나 이들은 김 대장을 돕지도, 구조 신호를 보내지도 않았다. 이때문에 김 대장은 9시간가량 추위 속에 혼자 남겨졌다.
심지어 루노바는 김 대장이 혼자 있다는 사실을 얘기하지 않아 라조는 오전 4시쯤에야 김 대장이 루노바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라조가 현장으로 달려갔을 때 김 대장은 비교적 멀쩡한 상태였고, 라조가 부축하겠다고 했으나 스스로 등강기를 이용해 오르겠다고 했다. 라조는 이 말을 듣고 앞서 나갔는데, 이때 완등기가 김 대장의 얼굴을 덮치면서 김 대장은 벼랑 아래로 떨어졌다.
라조는 보고서에서 곤경에 빠진 장애인 산악인을 돕지 않은 산악인들의 행태를 비난했다.
다만 이는 라조의 일방적인 증언이므로 익스플로러스웹도 루노바 등의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http://n.news.naver.com/article/025/000312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