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는 무더위를 피하고자 오전 6시 30분에 시작하기로 했는데 '출발'마저 순조롭지 않았습니다.
오전 6시 30분 정각 '출발 신호'가 나왔지만, 주최 측 보트가 '수영 코스' 위에 떠 있었고, 참가자 51명 중 70%는 입수해 수영을 시작했고, 다른 선수들은 팔을 내저으며 '재출발'을 요구했습니다.
뒤늦게 주최 측이 '재출발'을 결정해, 이미 입수한 선수들이 다시 출발선에 섰고 경기가 다시 진행됐습니다.
AFP통신은 "올림픽 트라이애슬론 역사상 초유의 '재출발' 사태가 벌어졌다"며 "선수들은 예정된 것보다 10분 정도 늦은 시간에 경기를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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