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브로드피크에서 조난된 김홍빈 대장을 찾는 과정에서 22년 전 이곳에서 실종된 다른 한국 산악인의 시신이 발견됐다.
26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브로드피크에서 김홍빈 대장을 찾던 수색대가 다른 한국인 남성 허모씨의 시신을 찾았다.
김 대장 수색에 참여한 다른 나라 구조대가 허씨를 발견했다.
허씨(당시 27세)는 1999년 7월 29일 연세대 산악부 등정대 소속으로 브로드피크를 오르다가 해발 7천300m 지점에서 등반을 포기하고 내려오던 중 실종됐다.
다른 대원들은 다음날 허씨가 사라진 사실을 깨닫고 수색작업에 나섰지만, 허씨의 것으로 보이는 의류 등 유류품 일부만 찾았다.
이후 2005년 K2 등반을 위해 방문한 박영석 대장이 허씨를 포함해 이곳에서 숨진 산악인 2명을 추모하는 동판을 K2 베이스캠프에 있는 추모 바위에 부착하기도 했다.
http://v.kakao.com/v/20210726181408272
26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브로드피크에서 김홍빈 대장을 찾던 수색대가 다른 한국인 남성 허모씨의 시신을 찾았다.
김 대장 수색에 참여한 다른 나라 구조대가 허씨를 발견했다.
허씨(당시 27세)는 1999년 7월 29일 연세대 산악부 등정대 소속으로 브로드피크를 오르다가 해발 7천300m 지점에서 등반을 포기하고 내려오던 중 실종됐다.
다른 대원들은 다음날 허씨가 사라진 사실을 깨닫고 수색작업에 나섰지만, 허씨의 것으로 보이는 의류 등 유류품 일부만 찾았다.
이후 2005년 K2 등반을 위해 방문한 박영석 대장이 허씨를 포함해 이곳에서 숨진 산악인 2명을 추모하는 동판을 K2 베이스캠프에 있는 추모 바위에 부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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