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v.daum.net/v/20210726213530125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 떠돌이 개들이 출몰해 주민들의 불안이 큽니다.
야생화된 유기견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는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산책로.
개들이 허겁지겁 사료를 먹습니다.
누군가 키우다 버린 듯 한 마리는 목줄을 차고 있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이런 떠돌이 개들을 자주 목격합니다.
인근 산에서 내려온 개들은 차가 쌩쌩 다니는 이 6차선 도로를 건너다니는데요.
지난 6월에는 개 한 마리가 차에 치이는 사고도 발생해 주민들도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동물보호단체에서 구조해 보호 중인 동물은 13만여 마리로, 그중 개가 73%를 차지했습니다.
서울 은평구만 하더라도 지난 3년간 야생화된 유기견으로 인한 민원이 94건 접수됐습니다.
지자체는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유기동물 구조 시 포획 틀보다 강력한 방법을 쓸 수 없어 단시간에 구조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활동 범위가 넓어 정확한 개체 수 파악도 어렵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 떠돌이 개들이 출몰해 주민들의 불안이 큽니다.
야생화된 유기견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는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산책로.
개들이 허겁지겁 사료를 먹습니다.
누군가 키우다 버린 듯 한 마리는 목줄을 차고 있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이런 떠돌이 개들을 자주 목격합니다.
인근 산에서 내려온 개들은 차가 쌩쌩 다니는 이 6차선 도로를 건너다니는데요.
지난 6월에는 개 한 마리가 차에 치이는 사고도 발생해 주민들도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동물보호단체에서 구조해 보호 중인 동물은 13만여 마리로, 그중 개가 73%를 차지했습니다.
서울 은평구만 하더라도 지난 3년간 야생화된 유기견으로 인한 민원이 94건 접수됐습니다.
지자체는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유기동물 구조 시 포획 틀보다 강력한 방법을 쓸 수 없어 단시간에 구조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활동 범위가 넓어 정확한 개체 수 파악도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