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v.daum.net/v/20210723050627914
정부 방역 체계에서 ‘손과 발’을 맡고 있는 간호직 등 보건소 공무원들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격무에 시달리다 지쳐 하나둘 일터를 떠나고 있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보건소 공무원 휴직 및 사직 현황을 보면,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사직한 공무원이 468명으로 이전 3년(2017~2019년) 평균 311명보다 1.5배로 늘었다. 휴직자 수는 1737명으로, 이전 3년 평균 1243명보다 1.4배로 늘었다.
(...)
ㄴ씨는 특히 지난 5월 격무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부산시 동구보건소 간호직 이아무개(33)씨를 두고 “사람들이 그만두거나 휴직하면 되지 않냐고 하던데, 번아웃이 되면 정상적인 판단이 불가능해진다”며 “본인이 갑자기 휴직하면 동료들이 일을 더 떠안게 되는 상황이 되니 휴직도 선택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정부 방역 체계에서 ‘손과 발’을 맡고 있는 간호직 등 보건소 공무원들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격무에 시달리다 지쳐 하나둘 일터를 떠나고 있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보건소 공무원 휴직 및 사직 현황을 보면,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사직한 공무원이 468명으로 이전 3년(2017~2019년) 평균 311명보다 1.5배로 늘었다. 휴직자 수는 1737명으로, 이전 3년 평균 1243명보다 1.4배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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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씨는 특히 지난 5월 격무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부산시 동구보건소 간호직 이아무개(33)씨를 두고 “사람들이 그만두거나 휴직하면 되지 않냐고 하던데, 번아웃이 되면 정상적인 판단이 불가능해진다”며 “본인이 갑자기 휴직하면 동료들이 일을 더 떠안게 되는 상황이 되니 휴직도 선택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