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결국 영끌이 옳았다’ 인증해준 경제부총리

  • 작성자: 몸짓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823
  • 2021.07.28
이미 1년새 18% 올랐는데 “외환위기 직후 18% 조정”
경제수장이 외환위기 등 거론 부적절 지적도
시장 불안 배경은 기대심리 탓
공급 물량 뻥튀기 논란도
8월 중 신규택지 13만 가구, 과천·태릉 개발계획 발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과거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서울 아파트 등 주택 가격이 큰 폭의 가격 조정을 받은 바 있다”며 거듭 주택가격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러나 홍 부총리가 사례로 언급한 외환위기 당시 서울 아파트 가격 조정 폭보다 지난 1년 새 가격 상승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영끌(영혼까지 끌어서 집을 산다는 의미)’해서 집을 산 사람들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점을 홍 부총리가 인정해준 꼴이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 부총리는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경찰청 등 관계기관 수장들과 함께 ‘부동산 시장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주택 가격의 조정 가능성을 말씀드린 건 단순히 직관에 의해서가 아니라 과거 경험이나 관련 지표가 보여준 바를 말씀드린 것”이라며 과거 외환위기 직후인 1997년 10월부터 1998년 11월까지 서울 아파트 가격이 KB국민은행 기준 18.2%,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8월부터 2013년 9월까지 9.0% 조정된 점을 언급했다.

그런데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이달까지 1년 동안에만 서울 아파트 가격은 18.48%, 전국 아파트 가격은 18.19% 각각 상승했다. 불과 1년 새 홍 부총리가 언급한 조정 폭보다 가격이 더 많이 오른 셈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해 하반기에 영끌해서 아파트를 산 사람들은 외환위기 같은 경제위기가 다시 오지 않는 한 자기가 매수한 가격보다 집값이 내려갈 일이 없다는 걸 경제부총리가 인증해준 꼴”이라고 지적했다.홍 부총리가 계속해서 외환위기와 같은 경제 위기를 거론한 것을 두고도 비판이 나온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외환위기 같은 외부 충격이 부동산을 포함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게 정부의 역할인데, 경제 수장이 외부 충격 여파로 주택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예시로 든 건 다소 부적절해 보인다”고 꼬집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05/0001460353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7112 '안테나 엔젤스' 샘김, 유희열 품 떠난다… 숄크로 03.08 183 0 0
177111 한국 '유리천장 지수' 12년째 꼴찌…"일하… kimyoung 03.08 148 0 0
177110 '아침마당'에 SM 아이돌이?…소방차 노래 … 숄크로 03.08 300 0 0
177109 한국, '일하는 여성 환경' 12년째 선진국… 안중근 03.08 204 0 0
177108 "아침에 정제 탄수화물 다량섭취시 매력 감소… 라이브 03.08 204 0 0
177107 “싫으면 오지마”日, 외국인에 관광세 걷는다 몽구뉴스 03.08 238 0 0
177106 햇반·스팸·비비고, 알리 무료배송…쿠팡 버린… 리미티드 03.08 209 0 0
177105 "미용실이요? 유튜브 보고 혼자 잘라요" global 03.08 320 0 0
177104 ‘카리나♥’ 이재욱, 훈훈한 외모 칭찬에 부… 자신있게살자 03.08 255 0 0
177103 “강한 리더십 필요” 정용진, 18년 만에 … 쾌변 03.08 171 0 0
177102 '해리포터' 작가, 피소됐다…"성전환 방송인… Z4가이 03.08 192 0 0
177101 교도소에 있는..정동원父, 트로트 가수와 계… 유릴 03.08 253 0 0
177100 정용진 이르면 8일 신세계 회장 승진 note 03.08 114 0 0
177099 "자녀를 채용해도 될까요?"…신입사원 부모에… kKkkkKk 03.08 184 0 0
177098 속보] 몬테네그로 법원, 권도형 한국 송환 … 정찰기 03.08 154 0 0
177097 한국, '일하는 여성 환경' 12년 연속 부… 난기류 03.08 122 0 0
177096 치매 환자 손톱 깎아주다 출혈…숨기려다 손가… asm1 03.08 150 0 0
177095 노동 관련해서 머나먼 남녀평등이라고 기사 떴… 0101 03.08 134 0 0
177094 국민건강을 `정치`로 끌어들인 尹 정부, 의… M4A1 03.07 170 0 0
177093 청소년 절반 이상 “동성애 인정해야” 충격 Lens 03.07 125 0 0
177092 손흥민 인종 차별한 악성 훌리건, 역대급 엄… 레저보이 03.07 152 0 0
177091 "병원 자료 삭제하고 나오라" 글 작성자, … 얼굴이치명타 03.07 164 0 0
177090 '미복귀 전공의' 월급 못 받는다…"지급의… 쓰레기자 03.07 134 0 0
177089 이스라엘 봉쇄에 아이들 계속 굶어 죽는다… … 러키 03.07 145 0 0
177088 돈 되는 군함…오너 가까워도, 한화-HD현대… 피아니스터 03.07 214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

select count(*) as cnt from g5_login where lo_ip = '18.118.12.222'

145 : Table './dbyeungab/g5_login'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

error file : /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