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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공영방송에서 “시끄럽게 굴면 동영상 보낸다”

  • 작성자: DN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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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491
  • 2021.07.28
'정치하는 엄마들'이 EBS <포텐독> 몰아보기 편성 중지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29일 오전 11시 EBS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3월 29일 EBS에서 첫 방영한 <포텐독>(1TV 목~금 저녁 7시 5분 방송)은 <변신자동차 또봇>의 제작사 레트로봇의 신작 애니메이션이다. <변신자동차 또봇>은 초능력을 가진 개들이 변신해 악당과 싸운다는 내용으로 최근 작품 속 뮤직비디오 ‘똥 밟았네’로 인기몰이를 하고있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포텐독>이 다수의 에피소드에서 폭력과 혐오를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타인의 배변활동 관람이라는 정도를 넘어선 폭력적 발상 ▲불법촬영물 유포·협박 ▲모든 여성 등장인물에 내재된 차별·혐오 ▲집단 따돌림의 유희화 ▲양육강식의 세계관과 동물학대 등이다.

‘폭력적 발상’으로 지적된 방송편은 24화 ‘개똥 테러 사건’(6월 18일 방송분)이다. 악당 무리가 인간 세상에 개똥 테러를 위한 똥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 특정 사람에게 많은 양의 음식을 먹이고 똥을 생산하게 한다는 설정이다. 공개된 장소에서 다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지목된 인물은 끊임없이 먹고 배변한다.

이 과정에서 악당 골드펭의 멤버 기네스는 “야근수당 대신 성과금 줄 테니까 열심히 싸기나 해”라고 말하고, 뽀그리는 “푸짐하게 싸겠다”고 한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임금을 지급하는 자는 우월하고 임금을 받고 노동력을 제공하는 위치에 있는 자를 ‘노예’라고 지칭하는 위계관계 설정은 왜곡된 노동관을 전달한다"고 지적했다.

28화 ‘이런 모습 보이긴 싫어’(6월 25일 방송분)에서는 불법촬영물 피해자가 불안감과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악당 요구에 따라 불법촬영 범죄에 가담한다. 등장인물들은 “시끄럽게 굴면 동영상을 보낸다”, “미안해, 얌전히 있을게. 동영상 보내지마 제발”, “약속 안 지키면 알지? 동영상 보낸다”, “뭐든지 다할게 미안해” 등의 대사를 주고 받았다.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이 부정적이고 혐오스러운 면모를 갖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살찐 외형의 여성 ‘뽀그리’는 입을 지저분하게 하면서 먹는다. ‘기네스’는 수시로 화장품을 꺼내 거울을 본다. ‘하르멍그’는 노년의 암컷 개로 정치하는 엄마들은 “여성 노인을 비하할 때 쓰는 할망구의 변형어”라고 말했다.

‘비스킷’은 더러운 암컷 강아지, ‘안구엄마’는 부잣집 사모님의 허영심을 드러내는 캐릭터로 나온다. 팩트폭격기라는 별명을 가진 국회의원 ’설미도’는 혀를 빠르게 날름거리는 입모양으로 혐오스러운 아줌마상을 보인다. 반장 ‘석지’는 학교폭력 가해자다. 반면 주인공 원석을 비롯해 문제해결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포텐독들은 대부분 남성이다

http://m.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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