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을 앞두고 충남 천안유기견보호소에서 한 동물보호단체에 두 차례에 걸쳐 입양된 대형견 십여마리가 사라져 논란이 일고 있다.
천안시는 뒤늦게 입양된 유기견에 대해 전수 조사에 나섰으나 행방을 찾지 못했다.
29일 천안시유기견보호소 봉사자들에 따르면 초복인 11일을 닷새 앞둔 지난 6일 대형견 10마리가 A 동물보호단체에 입양됐다. 이어 중복인 21일 하루 전날인 20일에도 대형견 6마리가 같은 단체에 입양됐다.
이처럼 복날을 앞두고 평소 입양 대상에서 소외되던 대형견들이 한꺼번에 대거 입양된데다 특정 업체에 집중되자 이상함을 느낀 유기견 보호소 자원봉사자들은 천안시에 행방을 조사해줄 것으로 촉구했다.
이에 뒤늦게 모니터링에 나선 천안시가 16마리의 유기견에 대한 행방을 전수 조사했지만 찾은 유기견은 고작 4마리에 그쳤다.
이마저도 현장에 실사를 나간 관계자들이 '도저히 개가 살만한 곳이 아니였다'며 시 권한으로 파양해 다시 보호소에 들어오는 신세가 됐다. 나머지 12마리는 '잃어버렸다, 도망갔다'는 이유로 찾지 못했다.
http://m.inews24.com/v/1390701
천안시는 뒤늦게 입양된 유기견에 대해 전수 조사에 나섰으나 행방을 찾지 못했다.
29일 천안시유기견보호소 봉사자들에 따르면 초복인 11일을 닷새 앞둔 지난 6일 대형견 10마리가 A 동물보호단체에 입양됐다. 이어 중복인 21일 하루 전날인 20일에도 대형견 6마리가 같은 단체에 입양됐다.
이처럼 복날을 앞두고 평소 입양 대상에서 소외되던 대형견들이 한꺼번에 대거 입양된데다 특정 업체에 집중되자 이상함을 느낀 유기견 보호소 자원봉사자들은 천안시에 행방을 조사해줄 것으로 촉구했다.
이에 뒤늦게 모니터링에 나선 천안시가 16마리의 유기견에 대한 행방을 전수 조사했지만 찾은 유기견은 고작 4마리에 그쳤다.
이마저도 현장에 실사를 나간 관계자들이 '도저히 개가 살만한 곳이 아니였다'며 시 권한으로 파양해 다시 보호소에 들어오는 신세가 됐다. 나머지 12마리는 '잃어버렸다, 도망갔다'는 이유로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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