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A씨가 전문직에 종사하는 것을 확인하고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총기 12정과 탄피와 탄두 등을 전량 압수했다. 실탄은 발견되지 않았다.A씨는 경찰조사에서 "취미로 총기를 만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기 적발은 허가받지 않는 총기 부품이 수입되는 정황을 수상히 여긴 인천본부세관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진행됐다고 경찰단은 전했다.
특히 A씨가 제작한 총기 12정은 일련번호가 없는 이른바 '고스트 건(Ghost gun)'이어서 경찰의 추적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고스트 건은 테러와 범죄 등의 악용될 우려가 높다.
경찰은 압수한 총기를 국립과학수사연수원에 격발실험을 의뢰했고, 감정 결과 실제 총기와 동일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국과수는 판단했다. 다만 실제 사용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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