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하반기엔 대출 더 엄격하게 줄어"
부동산 관련 대출 규제 강화 엄포 놓자
시장에선 다시 매수심리 달아오르는 중
수요자들 "대출 막히기 전 얼른 집 사야"
“또 대출 규모가 줄까봐 불안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제 하루 20건이 넘는 전화 문의가 쏟아졌습니다. 이 중 대부분은 7억원 이하 아파트를 찾는 문의였습니다.”(서울 구로구 남구로역 인근 Y공인 대표)
정부가 ‘영끌’과 ‘빚투’를 막기 위해 하반기 가계대출을 더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엄포를 놓으면서 ‘내 집 마련’을 미처 하지 못한 2030세대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대출 규모가 다시 줄어들기 전에 서둘러 매매에 나서야 한다는 움직임이 늘면서 부동산시장의 불안도 가파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봉구의 T중개업소 관계자는 “대출규제 강화 카드가 재차 언급된 만큼 수요자들 사이에선 얼른 집을 사야겠다는 인식이 커지지 않을 수가 없다”며 “어제는 결혼을 1년이나 남겨둔 예비 신혼부부가 집부터 사야겠다며 중개업소를 찾는 등 내 집 마련을 못할 지도 모른다는 시장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노원구의 I공인 대표도 “대출을 막으면 주택 구입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계층은 자금이 많지 않은 젊은층”이라며 “규제에 대한 으름장을 놓을 때마다 중저가 단지들의 매수세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관련 고강도 금융 규제를 끊임없이 내놨다. 앞서 각각 60%, 70%까지 가능했던 총부채상환비율(DTI)과 LTV는 현 정부 들어 각 40%(서울 기준)로 축소했으며 2018년엔 DSR 규제도 도입했다. 작년만 해도 서울 등 규제지역 9억원 넘는 집의 주택담보대출에 적용했던 DSR 40% 규제를 6억원 초과 주택으로 확대했다. 시가 9억원 넘는 주택으로 주담대를 받는 경우 9억원 초과분엔 LTV 20%를 적용했다. 시세 15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의 주담대는 전면 금지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15/0004585496?cds=news_edit
부동산 관련 대출 규제 강화 엄포 놓자
시장에선 다시 매수심리 달아오르는 중
수요자들 "대출 막히기 전 얼른 집 사야"
“또 대출 규모가 줄까봐 불안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제 하루 20건이 넘는 전화 문의가 쏟아졌습니다. 이 중 대부분은 7억원 이하 아파트를 찾는 문의였습니다.”(서울 구로구 남구로역 인근 Y공인 대표)
정부가 ‘영끌’과 ‘빚투’를 막기 위해 하반기 가계대출을 더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엄포를 놓으면서 ‘내 집 마련’을 미처 하지 못한 2030세대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대출 규모가 다시 줄어들기 전에 서둘러 매매에 나서야 한다는 움직임이 늘면서 부동산시장의 불안도 가파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봉구의 T중개업소 관계자는 “대출규제 강화 카드가 재차 언급된 만큼 수요자들 사이에선 얼른 집을 사야겠다는 인식이 커지지 않을 수가 없다”며 “어제는 결혼을 1년이나 남겨둔 예비 신혼부부가 집부터 사야겠다며 중개업소를 찾는 등 내 집 마련을 못할 지도 모른다는 시장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노원구의 I공인 대표도 “대출을 막으면 주택 구입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계층은 자금이 많지 않은 젊은층”이라며 “규제에 대한 으름장을 놓을 때마다 중저가 단지들의 매수세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관련 고강도 금융 규제를 끊임없이 내놨다. 앞서 각각 60%, 70%까지 가능했던 총부채상환비율(DTI)과 LTV는 현 정부 들어 각 40%(서울 기준)로 축소했으며 2018년엔 DSR 규제도 도입했다. 작년만 해도 서울 등 규제지역 9억원 넘는 집의 주택담보대출에 적용했던 DSR 40% 규제를 6억원 초과 주택으로 확대했다. 시가 9억원 넘는 주택으로 주담대를 받는 경우 9억원 초과분엔 LTV 20%를 적용했다. 시세 15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의 주담대는 전면 금지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15/0004585496?cds=news_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