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이 한진그룹 계열사인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272450)로부터 조종사 파견을 추진 중이다. 항공 화물 수요가 급증하면서 B777 등 대형 화물기를 운항할 인력이 부족해졌다는 이유에서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진에어로부터 B777 기종 조종사들을 파견받기 위해 조종사 노조와 협의에 들어갔다. 사측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여객 사업이 악화하면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화물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데, 대형 화물기를 운항할 조종사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그룹 계열사인 진에어로부터 파견 형식으로 B777 기종 조종사 최대 10명을 데려와 화물 노선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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