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용빈 대변인은 1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가족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며, “윤석열 예비후보는 가족을 둘러싼 의혹 확산에 분명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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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빈 대변인은 “누군가에게는 과도한 ‘표적수사’를 하던 검찰이 다른 사안에는 심하다 싶을 만큼의 봐주기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러니 윤석열 전 검찰총장 처가면 만사형통 ‘윤로남불’이라는 신조어가 확산되는 것 아니겠는가”되물으며, “검찰은 조국 장관 가족에게 했던 ‘먼지털이식 수사’를 윤석열 예비후보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이 대변인은 “윤석열 예비후보 측은 모든 의혹에 대한 해명을 은근슬쩍 넘기려는 심산인듯 하다”며, “그러나 국민은 결코 윤 후보의 선택적 정의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예비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16년 전 모친 재판 당시 핵심 증인에게 1억 원을 들고 찾아갔다는 증언이 나왔다. 김씨는 ‘1억 원은 위증 교사 목적이 아니라 화해 주선용’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며, “당시 증인이 돈을 받지 않았다고 해도 화해하는데 1억 원을 가져갔다는 주장을 상식적으로 납득할 국민이 있을지 윤 후보 측에 묻고 싶다. 항간에는 이 주장을 두고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말까지 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부인 김씨는 이에 대해 ‘이미 공소시효가 다 지난 사건을 왜 들추려 하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며, “‘이미 다 끝난 일이니 거론하지 말자’는 태도로는 결코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수 없다”고 거듭 비판했다.
아울러 “윤석열 예비후보의 장모 최씨를 둘러싼 검찰의 구형량 논란도 뜨겁다. 장모 최씨는 지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사건의 핵심 인물인 재단 이사장 장모 최씨를 제외하면 수사 자체가 어려운데, 경찰은 입건조차 하지 않았다. 더 나아가 검찰은 항소조차 포기해 버렸다.”며, “문제 여지가 충분한 사건에 항소를 포기한 검찰의 명확한 입장이 무엇인지 의문이다”고 밝혔다.
이용빈 대변인은 “누군가에게는 과도한 ‘표적수사’를 하던 검찰이 다른 사안에는 심하다 싶을 만큼의 봐주기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러니 윤석열 전 검찰총장 처가면 만사형통 ‘윤로남불’이라는 신조어가 확산되는 것 아니겠는가”되물으며, “검찰은 조국 장관 가족에게 했던 ‘먼지털이식 수사’를 윤석열 예비후보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이제 본격적으로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막이 올랐다. 어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후보등록을 시작했다. 대선후보의 가족 검증은 중요한 사안이다.”며, “윤석열 예비후보의 가족관련 문제는 결혼 전후 여부가 핵심이 아니라, 후보가 관련 사안을 얼마만큼 인지하고, 어디까지 개입했는지 여부이다”고 지적했다.
이용빈 대변인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윤석열 예비후보는 이제 국민의 검증대에 제대로 올라야 한다. 윤 예비후보 가족 관련 의혹은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상대를 공격하는 식의 정치적 술수로 가려질 것들이 아니다.”며, “다시 한 번 윤석열 예비후보에게 요청한다. 지금까지 제기된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직접 진솔하게 답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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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민주당대변인 ˝윤석열, 가족둘러싼 의혹 확산에 분명한 답 내놓아야“:브레이크뉴스 (brea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