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이나현기자] GS리테일과 요기요의 결합이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과 사모펀드 연합이 배달 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지분 100%를 8000억원에 인수한다. GS리테일은 지분 30%를 2400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요기요 인수로 퀵커머스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퀵커머스는 주문 후 빠르면 10분 늦어도 2시간 이내로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GS리테일은 ‘우딜(우리동네 딜리버리)’을 내세워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B마트’, 현대백화점의 ‘현대식품관 투홈’, 배달 대행 업체인 ‘바로고’, ‘생각대로’ 등과 경쟁하고 있다.

GS리테일은 퀵커머스 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최소 5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GS리테일이 GS홈쇼핑을 흡수합병하기 전인 지난 4월에는 GS홈쇼핑이 배달 대행 서비스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의 지분 19.53%를 508억원을 들여 인수했다.

http://www.opinion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