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오커스’ 출범 몰랐던 프랑스…“매우 화난다”

  • 작성자: 이령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748
  • 2021.09.17

“공식 발표 직전까지 오커스 출범 소식 몰랐다”
호주, 프랑스와 78조 규모 잠수함 계약 파기
원인 제공한 미국에도 “일관성 결여됐다” 비난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과 영국, 호주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새로운 3자 안보 동맹 ‘오커스’를 결성한다는 소식에 프랑스는 충격과 분노를 드러냈다. 프랑스 역시 미국의 전통적인 우방이지만 이번 결정에는 유감을 표명하며 직설적인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호주가 오커스 출범과 함께 프랑스 방산업체 나발 그룹과 체결한 수십조원 규모의 계약을 파기한데다, 미국측이 주요 우방인 프랑스에 새로운 안보동맹에 대해 사전에 귀띔조차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프랑스는 오커스 출범 관련 언론 보도가 처음 나오기 전까지 공식적으로 관련 사실을 전달받지 못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미국과 잦은 마찰을 빚어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미국과 관계 개선을 기대했던 만큼 상당한 배신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외교부와 국방부는 오커스 발족 기자회견 후 공동 성명을 내고 호주와 미국을 향해 함께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성명은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전례 없는 위기를 마주한 때에 프랑스와 같은 동맹국이자 유럽 파트너국이 호주와의 동반자 관계에서 멀어지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관성의 결여를 보여주는 미국의 선택에 프랑스는 주목하고 유감을 표명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오커스에서 프랑스를 배제한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나타낸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호주의 핵 잠수함 배치를 돕기 위한 계약을 발표한 것은 서방 동맹에 긴장을 주며 프랑스를 격분시켰다”며 “중국과의 대립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상반된 반응은 세계 전략 지형을 다시 그리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040079?sid=104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7112 '안테나 엔젤스' 샘김, 유희열 품 떠난다… 숄크로 03.08 183 0 0
177111 한국 '유리천장 지수' 12년째 꼴찌…"일하… kimyoung 03.08 148 0 0
177110 '아침마당'에 SM 아이돌이?…소방차 노래 … 숄크로 03.08 300 0 0
177109 한국, '일하는 여성 환경' 12년째 선진국… 안중근 03.08 204 0 0
177108 "아침에 정제 탄수화물 다량섭취시 매력 감소… 라이브 03.08 204 0 0
177107 “싫으면 오지마”日, 외국인에 관광세 걷는다 몽구뉴스 03.08 238 0 0
177106 햇반·스팸·비비고, 알리 무료배송…쿠팡 버린… 리미티드 03.08 209 0 0
177105 "미용실이요? 유튜브 보고 혼자 잘라요" global 03.08 320 0 0
177104 ‘카리나♥’ 이재욱, 훈훈한 외모 칭찬에 부… 자신있게살자 03.08 255 0 0
177103 “강한 리더십 필요” 정용진, 18년 만에 … 쾌변 03.08 171 0 0
177102 '해리포터' 작가, 피소됐다…"성전환 방송인… Z4가이 03.08 192 0 0
177101 교도소에 있는..정동원父, 트로트 가수와 계… 유릴 03.08 253 0 0
177100 정용진 이르면 8일 신세계 회장 승진 note 03.08 114 0 0
177099 "자녀를 채용해도 될까요?"…신입사원 부모에… kKkkkKk 03.08 184 0 0
177098 속보] 몬테네그로 법원, 권도형 한국 송환 … 정찰기 03.08 154 0 0
177097 한국, '일하는 여성 환경' 12년 연속 부… 난기류 03.08 122 0 0
177096 치매 환자 손톱 깎아주다 출혈…숨기려다 손가… asm1 03.08 150 0 0
177095 노동 관련해서 머나먼 남녀평등이라고 기사 떴… 0101 03.08 134 0 0
177094 국민건강을 `정치`로 끌어들인 尹 정부, 의… M4A1 03.07 170 0 0
177093 청소년 절반 이상 “동성애 인정해야” 충격 Lens 03.07 125 0 0
177092 손흥민 인종 차별한 악성 훌리건, 역대급 엄… 레저보이 03.07 152 0 0
177091 "병원 자료 삭제하고 나오라" 글 작성자, … 얼굴이치명타 03.07 164 0 0
177090 '미복귀 전공의' 월급 못 받는다…"지급의… 쓰레기자 03.07 134 0 0
177089 이스라엘 봉쇄에 아이들 계속 굶어 죽는다… … 러키 03.07 145 0 0
177088 돈 되는 군함…오너 가까워도, 한화-HD현대… 피아니스터 03.07 214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

select count(*) as cnt from g5_login where lo_ip = '18.221.53.209'

145 : Table './dbyeungab/g5_login'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

error file : /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