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 경영 책임자(CEO) 겸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가 한국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선풍적인 인기를 깜짝 언급했다.
현지 시간으로 27일 미국에서 열린 ‘코드 컨퍼런스(Code Conference) 2021’에 참석한 테드 서랜도스는 IT 전문 저널리스트 카라 스위셔와의 대담에서 “대부분의 국가에서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공개 후 9일이 지난 지금 추이로 보면, 넷플릭스 비 영어권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 유력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황동혁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의 특징으로 “한국 특유의 감수성과 세계인의 보편적인 감정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를 짚었다. 또한, ‘블룸버그’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한국 창작자들은 미국 중심의 할리우드와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능력을 입증했다”며 한국 창작 생태계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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