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장주, 국민주식인 삼성전자가 '6만전자'가 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주가가 10개월 만에 6만원 대로 떨어지면서 개미들이 기대했던 '10만전자'와는 더 멀어지고 있다.
오늘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50%(2500원) 급락한 6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해 12월3일(6만9300원)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763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며 이 같은 급락세를 주도했고 기관도 979억원을 팔아 치웠다. 개인은 홀로 843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삼성전자 하락을 막았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이 외국인의 공매도 때문이라는 분석도 내놓는다. 실제로 삼성전자에 대한 외인들의 공매도도 심해지고 있다. 공매도가 부분 재개된 지난 5월3일부터 이달 6일까지 외국인은 삼성전자 1조9819억원 규모를 공매도 거래했다. 외국인의 전체 삼성전자 매도금액(42조9439억원)의 4.62%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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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nnews.com/news/202110130659001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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