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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24일 0시쯤 제주시의 한 해수욕장 여자화장실 칸에 침입해 휴대전화 카메라로 옆 칸에 있던 피해자 B씨의 용변 보는 모습을 몰래 촬영하려다 카메라가 B씨의 발에 가려지는 바람에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이 뿐 아니라 A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곳에서 피해자 C씨가 용변을 보고 화장실 칸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C씨의 입을 틀어막고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억압해 강간하려고 했으나 C씨가 A씨의 손가락을 물어뜯으며 저항해 이 역시 미수에 그쳤다.
특히 A씨는 당시 인기척을 느낀 C씨가 "관리인이신가요? 불 좀 켜주세요"라고 말하자 관리인인 척 화장실 불을 켜 준 뒤 C씨가 밖으로 나올 때까지 숨죽이며 기다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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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A씨의 변호사는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어릴 적 부모님이 이혼한 뒤 경제적으로 힘들게 생활해 왔다"며 "변명 같을 수 있겠지만 피고인은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만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신변을 비관하다 자살하려던 차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다.
(후략)
http://n.news.naver.com/article/421/0005658841?ntype=RANKING
하려던 자살 얼릉 마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