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충돌 및 불법 도청 의혹을 받고 있는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에 대한 원심 판결문이 공개된 것에 2차 가해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심석희 선수의 법률 대리인인 조은 변호사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조재범 변호인이 피고인 입장에서 작성한 변호인 의견서를 기초로 피해자에 대한 언론보도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는 그 자체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 제24조 등을 위반하는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 선수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고 있다. 아직 20대 초반에 불과한 성폭력 피해 여성이 혼자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며 “대리인으로서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해 여러 가지 법적 조치를 취할 수도 있겠으나 이 역시 심 선수에게 또다른 고통을 주게 될까 우려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심 선수에 대한 2차 피해가 없도록 신중한 보도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코치의 원심 판결문이 유출돼 논란이 됐다.
http://naver.me/GnGpLpSN
심석희 선수의 법률 대리인인 조은 변호사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조재범 변호인이 피고인 입장에서 작성한 변호인 의견서를 기초로 피해자에 대한 언론보도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는 그 자체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 제24조 등을 위반하는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 선수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고 있다. 아직 20대 초반에 불과한 성폭력 피해 여성이 혼자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며 “대리인으로서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해 여러 가지 법적 조치를 취할 수도 있겠으나 이 역시 심 선수에게 또다른 고통을 주게 될까 우려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심 선수에 대한 2차 피해가 없도록 신중한 보도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코치의 원심 판결문이 유출돼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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