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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프로포폴 41회 불법투약'에도 비판 보도 없다

  • 작성자: 조읏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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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703
  • 2021.10.16


http://m.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2938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2일 향정신성 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가석방된 지 두 달 만에 법정에 섰습니다. 이 부회장은 2015년 1월 31일부터 2020년 5월 10일까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의사 등 직원과 공모해 피부미용 시술을 빙자하거나 허위로 41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이 부회장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첫 재판을 언론이 어떻게 보도하는지 살펴봤습니다.

이재용 부회장 첫 공판, 무보도한 채널A·MBN

이 부회장이 법정에 선 10 12일 방송저녁종합뉴스와 다음날인 10 13일 신문 지면을 살펴봤습니다. 재판 당일 이 부회장 프로포폴 불법 투약 재판을 제대로 보도한 방송은 MBC, SBS, TV조선입니다. KBS JTBC도 검찰이 이 부회장에게 벌금 7천만 원을 구형했다고 보도는 했지만, 단신에 그쳤습니다.


중략



'프로포폴 41회 투약'에도 비판 보도 없다

미디어오늘 <이재용 프로포폴 상습 투약 '말 바꾸기', 비판보도 찾기 힘들다>(10 13일 정철운 기자)는 "삼성의 '말 바꾸기'에도, 다수 언론은 이재용의 '입'만 쳐다본 것 같다"며 "이 부회장 발언과 함께 검찰의 구형 사실을 건조하게 전하는데 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의문점도 많고 따져볼 점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언론은 삼성 사주에게 관대해 보인다. 심지어 국내 1위 광고주는 해명자료를 거짓으로 내도 상관없다는 분위기다", "만약 고위공직자나 정치인이 똑같은 말 바꾸기를 했다면 언론 보도는 어땠을까"라며 언론의 부끄러운 보도행태를 꼬집었습니다.

미디어오늘은 삼성전자에 "뉴스타파 보도를 '악의적인 허위보도'로 매도"하고 "해명자료에서 '허위주장'을 펼쳤던 것"을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기자들은 뉴스타파의 '고군분투'에 아주 약간이라도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삼성에 편향적인 언론의 모습은 이번에도 반복됐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 8월 17일 발표한 보고서 <이재용 가석방 보도, 특혜 '옹호'는 넘치고 '비판'은 지웠다>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언론은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당시에도 잘못은 감싸고, 특혜는 옹호하는 보도행태를 보였습니다. 언론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바탕으로 사회 고위층에 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고,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적·사회적 책임을 촉구해야 하지만 삼성 앞에서는 반대의 모습을 되풀이할 뿐입니다. 대한민국 언론이 그토록 강조하는 '언론 자유', '표현의 자유'가 삼성을 만나면 왜 실현되지 못하는지 다시금 질문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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