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겠다는 외국인이 없어 인건비만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습니다. 불법체류자라도 데려와야 할 처지입니다." 전남에서 농사를 짓는 김 모씨(66)는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동네 어르신들에게 주는 일당이 15만원으로 2배나 뛰었다며 울상을 지었다. 방역조치 일환으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대폭 제한되면서 농어촌을 찾는 외국인 근로자도 자취를 감췄기 때문이다. 실제 전남도청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자 수는 0명으로 현지 인력난이 심각하다.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E-9) 입국 확대 방침을 정하면서 농어촌과 중소 제조업체 인력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이지만 업황이 얼마나 빠르게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지 미지수다. 입국 허용 국가가 얼마나 늘어나느냐에 따라 효과에도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중소기업들은 생산 현장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입국 허용 국가를 기존 16개국으로 전면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http://naver.me/GPrczIaB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E-9) 입국 확대 방침을 정하면서 농어촌과 중소 제조업체 인력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이지만 업황이 얼마나 빠르게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지 미지수다. 입국 허용 국가가 얼마나 늘어나느냐에 따라 효과에도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중소기업들은 생산 현장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입국 허용 국가를 기존 16개국으로 전면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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