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임대주택도 반발 극심한데...서울 쓰레기 소각장 어디에 짓나

  • 작성자: 남자라서당한다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851
  • 2021.10.27
소각장 부지 결정되면 지역 주민과 '갈등' 불가피
선거 앞두고 정치적 부담…오세훈 "최대한 서두르겠다"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 쓰레기 소각장 위치 선정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 최근 임대주택 건립을 반대하는 강남·송파구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쓰레기 소각장은 더 큰 갈등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하루 1000톤 규모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소각장 부지를 찾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해 8~9월쯤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쉽게 결정 내리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 한 관계자는 "(신규 소각장을) 지을 땅이 없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가 결과를 통보해줘야 하는데 연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어느 지역으로 결정되도 주민들과의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내년 3월 대통령 선거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쟁(정치적 싸움)에 휘말릴 가능성도 점쳐진다.

4선에 도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적 부담이 클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자치구 구청장 후보도 표심 관리를 위해 거세게 반기를 들고 나올 가능성이 커 소각장 건립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서울시가 강남구 서울의료원 부지와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임대주택 건립을 추진하자 지역 주민들이 강력 반발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과 박성수 송파구청장도 주민들의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서울시에 임대주택 건립 철회를 강력 촉구했다.

임대주택 건립에도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거센데, 기피 시설인 쓰레기 소각장 위치가 결정되면 더 큰 논란은 불 보듯 훤한 상황이다.

최근 강동구 고덕·강일지구가 소각장 후보지로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기도 했다. 강동구는 2018년 한 차례 소각장 건립을 추진하다 절차상 문제로 무산됐는데, 이번 입지 선정 후보지로 와전돼 논란이 불거진 것으로 전해졌다.

http://naver.me/G0fSShnm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7224 한국 떠나는 과학자의 탄식 "늦었어요, 망했… 몸짓 04.07 1012 0 0
177223 김건희가족 남양주땅 인근 그린벨트 대거 풀렸… 임시정부 04.05 2007 0 0
177222 노인은 최저임금 적용 제외 추진 이론만 04.03 876 0 0
177221 실업급여 비난하더니 외제차 리스 세금 지원? 민방위 04.03 965 0 0
177220 태양광은 왜 산으로 올라갔을까? 생활법률상식 04.02 819 0 0
177219 '산지 태양광 난개발'의 주범 얼리버드 04.02 736 0 0
177218 태양광 발전에 대한 오해와 진실 Petrichor 04.02 631 0 0
177217 병원은 떠났지만 환자를 떠난 것은 아니다?? 증권 04.02 390 0 0
177216 대구 자영업자들 노란 우산까지 깬다 정사쓰레빠 04.01 770 0 0
177215 강릉 산불 1년. .보상도 조사도 '지지부진… 나도좀살자좀 03.28 654 0 0
177214 스톰탁주 대표 전현무랑 친한듯 소련 03.28 961 0 0
177213 놀랍지만 사실인 한국인들 1억에 대한 인식 Crocodile 03.26 1051 0 0
177212 비동의 간음죄 도입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Z4가이 03.26 729 0 0
177211 대파 한 뿌리 논란 piazet 03.26 811 0 0
177210 친일파 현충원서 파묘 못하는 이유 국밥 03.24 1083 0 0
177209 아가씨1.3배 축구국대보다잘찬다 Z4가이 03.23 1053 0 0
177208 지방 의대는 노는 학생들도 입학할까? 현기증납니다 03.22 1005 0 0
177207 중공 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줄줄이 폐업… 결사반대 03.21 880 0 0
177206 굥의 의사 증원 강행에 결정적 기여를 한 사… 박사님 03.20 916 0 0
177205 정부가 의대증원을 하려는 이유? 몸짓 03.19 1244 0 0
177204 日 여행 어쩌나…"증상도 없는데 치사율 30… 밤을걷는선비 03.19 680 0 0
177203 독도 지키는 ‘독도평화호’ 예산 동결에 운항… 영웅본색 03.17 848 0 0
177202 세계 무역수지 순위 kakaotalk 03.16 900 0 0
177201 삼성전자의 굴욕…상장사 영업이익 1위에서 ‘… hangover 03.16 917 0 0
177200 人의 단상, 그리고 빨갱이... 던함 03.16 1443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