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사흘 동안 쫓아다니며 같은 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사흘 동안 전북 전주 완산구 효자동의 한 거리에서 하의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남성 A씨를 붙잡아 스토킹범죄 처벌법 위반 및 공연음란 혐의로 조사했다.
A씨는 이틀 동안 피해자 B씨의 출근길에 나타나 음란행위를 한 뒤 사흘째 되던 날 B씨의 신고로 잠복에 나선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잠시 정신이 이상해져서 그랬다"며 피해자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는 등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을 시인했고 전과가 없다며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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