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신식민주의적 태도로 비판받은 영국 윌리엄 왕세손

  • 작성자: Petrichor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594
  • 2021.11.25


윌리엄 영국 왕세손이 아프리카의 인구 급증이 야생동물을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만든다고 말했다가 ‘제국주의가 끼친 해악이 더 크다’는 등의 비판을 받고 있다.

25일 <알자지라> 방송 인터넷판을 보면, 윌리엄 왕세손은 지난 22일 런던에서 열린 ‘터스크 보호상’ 시상식에서 인구가 야생동물과 야생 공간에 가하는 점증하는 압력이 “세계 전체뿐 아니라 보호운동가들에게도 큰 도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터스크 보호상’은 아프리카 야생동물 보호에 공적이 있는 이들에게 주는 상이다. 윌리엄 왕세손은 2017년에도 급속히 증가하는 인구가 야생동물들과 그 서식지에 엄청난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인구가 급증하는 것은 사실이다. 2050년에는 지금의 두 배인 25억명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 식민 제국을 건설하고 노예무역까지 벌인 영국의 왕세손이 아프리카의 인구 증가 자체가 문제인 것처럼 발언한 것에 반발이 일고 있다. 한 영국 언론인은 아프리카의 인구 밀도는 유럽의 반밖에 안 된다며, 윌리엄 왕세손이 신식민주의적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일부에서는 제국주의 시기에 유럽인들의 사냥이 아프리카 야생동물의 멸종 위기에 기여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윌리엄은 아프리카나 아프리카인 또는 그들의 삶에 대해 말할 도덕적 권위를 갖고 있지 않다. 그는 여러 아이를 키우며 괜찮은 역사책을 읽거나 세계 도처에 퍼져 있는 매우 많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했다. 윌리엄 왕세손 본인은 자녀 셋을 둔 것을 비꼰 것이다.

http://n.news.naver.com/article/028/0002569224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7038 “주연 배우 ‘돈값’ 해야. ‘신인’이라 생… HotTaco 03.06 167 0 0
177037 4년간 동거한 남친의 폭행, 신고했더니 ‘유… 무서븐세상 03.06 181 0 0
177036 "22억 계약 나왔다던데…" 동탄 뒤집은 소… 결사반대 03.06 193 0 0
177035 유튜브 프리미엄 최저가 스콧트 03.06 222 0 0
177034 '파묘' 이도현 "겁나 힙한 봉길, '김고은… 색누리당 03.06 190 0 0
177033 '로기완' 송중기 "돈 받았으면 값 해야돼,… darimy 03.06 124 0 0
177032 AI의 역습? "청년 고용 줄고 전문대졸 이… 한라산 03.06 147 0 0
177031 "이모님 월급만 250만원, 둘째는 사치"…… 피아니스터 03.06 214 0 0
177030 "승진 후 임신·육아휴직으로 뒤통수 치지말라… 네이버 03.06 139 0 0
177029 외식을 줄여도 소용없는 이유 ㄷㄷ 몇가지질문 03.06 215 0 0
177028 의외로 몰랐던 사실들 휴렛팩커드 03.06 230 0 0
177027 이젠 예스재팬?…“3·1절 日여행 뭐어때” … 보스턴콜리지 03.06 96 0 0
177026 "'현대적 피임법' 쓰는 한국 여성 30%도… 화창함 03.06 175 0 0
177025 목포 A요양병원 노인 폭행의혹…병원은 쉬!… 폭폭 03.06 121 0 0
177024 “셋이서 하자” 일진 뒤 봐주던 삼촌...여… 잊을못 03.06 177 0 0
177023 두 달새 25건 "무죄" "무죄" "무죄"…… 신짱구 03.06 193 0 0
177022 파묘' 이도현 "빙의 연기, '검은사제들' … global 03.06 143 0 0
177021 (넌센스퀴즈 아님) 한국에서 가장 큰 산(山… 힘들고짜증나 03.06 178 0 0
177020 3·1절 연휴 일본 하늘길에 21만명…'노재… ekgia 03.06 100 0 0
177019 日정부, '정보유출' 라인야후에 "네이버와 … 뭣이중헌디 03.06 134 0 0
177018 “평범한 일요일 보내고 싶어”…마트노동자들,… 몇가지질문 03.06 201 0 0
177017 "페미는 맞아야"…편의점 女알바 폭행범에 검… 한라산 03.06 135 0 0
177016 "너 때문"…이별 통보에 여친 반려견 내다 … marketer 03.05 145 0 0
177015 대형마트 22곳 문 닫자 3만명 일자리 잃었… 시사 03.05 175 0 0
177014 무인매장서 분실 카드 훔쳐 8천만 원 결제… 네이놈 03.05 117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