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캐나다 국빈방문과 미국 유엔총회 참석 차 6박7일 일정으로 순방길에 오른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환송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14.9.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5분쯤 전용기로 오타와국제공항에 도착, 조희용 주(駐)캐나다대사와 김브라이언 한인회 총연합회장 등 우리 측 인사들과 연아 마틴 상원의원, 안젤라 보그단 의전장, 데이비드 채터슨 주한대사 등 캐나다 측 인사들의 영접을 받았다.
박 대통령은 이어 준비된 차량으로 숙소로 이동했고, 이날 저녁 동포간담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캐나다에서의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21일에는 공식환영식에 이어 데이비드 존스톤 총독과 환담하고 국빈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22일에는 스티븐 하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체결된 FTA(자유무역협정)를 계기로 양국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한다. 에너지·자원, 과학·기술, 북극, 인적교류, 문화 등 여러 분야의 협력방안과 한반도 등 동북아 지역정세 등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어 양국 기업들이 참여하는 한-캐나다 비즈니스 심포지엄에 참석한 뒤 방문일정을 마무리하고,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으로 향한다. 뉴욕 도착 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면담 및 만찬을 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23일에는 기후정상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것으로 유엔 무대에 데뷔하고, 24일에는 제69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 9월 안보리 의장국인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주재하는 '외국인 테러 전투원' 문제와 관련한 안보리 정상급 회의에도 참석하고, 26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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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캐나다)=김익태 기자 epping@mt.co.k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