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가전 기업 발뮤다가 야심차게 진출한 스마트폰 사업에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발뮤다는 자사 첫 스마트폰인 발뮤다폰의 재판매에 나섰지만 온라인에서 이미 '땡처리'에 가깝게 물량이 처분되기 시작했다.

발뮤다는 지난해 11월 말 가전기업 교세라, 통신기업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공동 개발한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도시바, 후지쓰 등이 실패해온 일본 스마트폰 업계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자국 스마트폰이었기 때문에 일본 국민의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출시 한 달 만에 전파 인증과 관련된 미비점이 발견되며 판매를 긴급 중단됐다. 이후 17일부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판매를 시작했지만 이미 시장은 차갑게 식어 있었다. 현재 온라인몰에서 발뮤다폰은 최초 출고가의 90% 가까이 할인된 1만9000엔에 팔리면서 사실상 재고 처리에 들어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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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뮤다는 부족한 판매 실적을 한국 등 해외 판로를 뚫어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 데라오 겐 발뮤다 대표는 "향후 발뮤다 브랜드가 강한 한국 등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4910024

한국을 등신으로 아냐 이 원숭이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