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응급차 기사들 얘기로는 끼여서 가슴하고 머리, 머리가 이렇게 함몰됐다고 하더라고…"

  • 작성자: 김무식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945
  • 2022.01.20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이 이제 꼭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현장에서는 일하다 죽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출근한 지 20일밖에 되지 않은 하청업체 노동자가 움직이는 설비에 끼어서 또 목숨을 잃었는데요.


기계를 멈추고 작업을 해야 한다는 원칙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배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포스코 포항제철소 코크스 3공장.


오늘 오전 9시 40분쯤 하청업체 직원 40살 장 모 씨가 코크스 오븐에 석탄을 주입하는 장입차와 벽체 사이 13cm 공간에 몸이 껴 숨졌습니다.


[동료 직원/하청업체]

"응급차 기사들 얘기로는 끼여서 가슴하고 머리, 머리가 이렇게 함몰됐다고 하더라고…"


사고 당시 장 씨는 동료들과 배관에 보온 덮개를 씌우는 정비 작업을 하고 있었지만 바로 옆 장입차는 멈추지 않은 채 가동됐습니다.


[임대열/고용노동부 포항지청 과장]

"작업은 총 7분이 투입됐는데 각자 흩어져서 2인 1조로 작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지난해 2월 잇단 산재사고로 비난 여론이 커지자, 6대 긴급안전조치를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가동 중인 설비의 정비 작업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서효종/플랜트노조 사무국장]

"작업 중지를 하는 것을 6대 안전 조치로 두고 있음에도 이번 보름간의 작업 간에 계속해서 이 작업 장치가 가동 중이었다는 것들도 현장에서 확인됐습니다."


숨진 하청업체 노동자 장 씨는 출근한 지 20일도 되지 않았습니다.


[이승열/플랜트노조 지부장]

"한 달도 안 됐어요. 이제 보름 됐는데. 보름 되신 분한테 그 위험한, 그 3층에 코크스 3층에… 오븐 열리고 대차가 막 움직이고 해요."


http://naver.me/xsU9hBer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사오마이님의 댓글

  • 쓰레빠  사오마이
  • SNS 보내기
  • 안전조치는 하청 노동자에게는 적용을 안하겠지....지들은 모르는 일이라고 할테니까....
0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7188 人의 단상, 그리고 빨갱이... 민방위 03.16 394 0 0
177187 가계 이자 비용 역대 최대폭 증가 미스터리 03.16 494 0 0
177186 1~3개월 후 물가 더 오른다 blueblood 03.16 527 0 0
177185 가계대출 1천100조 원 돌파 또 역대 최대 현기증납니다 03.16 537 0 0
177184 二의 단상, 그리고 국가부채... 087938515 03.16 399 0 0
177183 人의 단상, 그리고 빨갱이... sflkasjd 03.16 370 0 0
177182 손흥민 기록(해외 공계) 뽀샤시 03.16 309 0 0
177181 가계 이자 비용 역대 최대폭 증가 장프로 03.16 231 0 0
177180 가계대출 1천100조 원 돌파 또 역대 최대 신짱구 03.16 220 0 0
177179 1~3개월 후 물가 더 오른다 자일당 03.16 247 0 0
177178 二의 단상, 그리고 국가부채... global 03.16 251 0 0
177177 人의 단상, 그리고 빨갱이... 자신있게살자 03.16 214 0 0
177176 쌀 나눠줬다고 살해된 경주시민들.. 암행어사 03.15 357 0 0
177175 수 백명의 목숨을 날려버린 탈출 딜러 03.15 355 0 0
177174 일요일에 쉬게 해달라고 요구하다 죽음을 택한… 우량주 03.15 344 0 0
177173 한국석유공사가 세들어 사는 이유 얼리버드 03.15 366 0 0
177172 토쿠야마 신이치 전차남 03.15 298 0 0
177171 二의 단상, 그리고 국가부채... 자격루 03.15 159 0 0
177170 人의 단상, 그리고 빨갱이... 마크주커버그 03.15 142 0 0
177169 의사증원 500명이었으면 파업 안했을까..? global 03.15 316 0 0
177168 무능과 부패 newskorea 03.13 692 0 0
177167 의대증원 해결방안 kimyoung 03.13 485 0 0
177166 의대증원 패러독스 Crocodile 03.13 404 0 0
177165 삼전·하이닉스서 수백명 美마이크론 이직…인재… 결사반대 03.12 465 0 0
177164 전공의문제 해결법 정찰기 03.10 599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