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오미크론 다음 단계는…"모든 게 새 변이 성격에 달렸다"

  • 작성자: patch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888
  • 2022.01.23
미국 CNN 방송은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이후 새로운 변이가 올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변이가 어떤 성격이냐에 따라 전 세계 코로나19 상황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생한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중 4분의 1 이상은 이번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기간에 나왔다.

또 지난 20일 기준 26개 주에서는 1주일 전보다 확진자 수가 10% 이상 늘었지만, 14개 주에서는 1주일 전보다 10% 이상 감소했다.

이는 보스턴이나 뉴욕처럼 미국에서 처음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한 곳은 이미 정점을 찍고 감소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반면 다른 곳들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예컨대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의료 지도자들은 병원이 여전히 환자들로 압도된 상태라고 말한다.

하지만 전염병 전문가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상황을 보며 희망을 품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초기에 출현한 남아공은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급증했지만, 정점을 직고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유럽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타격을 가장 먼저 받은 영국 역시 상황이 비슷하게 전개되고 있다.

존 슈워츠버그 UC버클리 공중보건대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앞으로 4∼6주가 고비가 될 것"이라며 "2월 중순쯤에는 상황이 나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국의 상황을 내다봤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의 위기가 한 차례 지나가면 3월부터 여름까지는 지난해처럼 확진자 수가 꾸준히 감소할 것이라며 "우리 삶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아질 것이다. 나는 낙관적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슈워츠버그 교수는 많은 사람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고 오미크론 변이를 겪으면서 어느 정도 집단 면역이 형성된 것을 낙관론의 근거로 들며 "새로운 변이가 나오더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코로나19를 일으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데 무게를 싣는다.

실제로 1918년 등장해 전 세계 인구 3분의 1을 감염시키고 5천만 명을 사망케 한 스페인 독감의 H1N1 바이러스는 여전히 남아있다.

스탠퍼드 의대 이본 말도나도 교수는 "스페인 독감은 우리가 매년 보는 독감 바이러스의 선조"라며 "계속해서 변이가 나오고 있는 것처럼 코로나바이러스도 비슷할 것 같다"고 말했다.

UC샌프란시스코 전염병학자 조지 러더퍼드 교수도 "다음에 어떤 변이가 올지는 전혀 알 수 없다"며 다음 변이는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염력이 더 크거나 경증 도가 더 심각할 수도, 반대로 아무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다음 변이가 예상되고 코로나19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백신 회사는 계속해서 새로운 변이에 맞는 백신을 만들고, 진단 검사기 제조사들도 더 좋은 진단 키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박의래(laecorp@yna.co.kr)

http://naver.me/GtbvKsM4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7235 스텔라 블레이드와 PC주의 젊은베르테르 04.19 24 0 0
177234 세계 의사 모임에서 전공의 호소, 주 100… 레저보이 04.19 157 0 0
177233 예산 없어 '한국영화의 밤' 행사 못 하는 … 한라산 04.19 162 0 0
177232 ‘메타버스 서울’ 혈세 60억원 날렸다. 자격루 04.18 195 0 0
177231 태양광이 환경산업에 적합하다 안하다 이런 이… 김웅롱 04.16 259 0 0
177230 서울시의 노골적인 성 편향 행정? 라이브 04.15 362 0 0
177229 고영욱 또 뭔짓을 저지른거냐 미해결사건 04.15 379 0 0
177228 일자리 찾아 유럽 전역에서 독일 몰려 물가… 스미노프 04.15 335 0 0
177227 야.. 태양광.. 넌 이런거 안배웠냐? 흑체… Z4가이 04.15 290 0 0
177226 지역의사제, 공공의대.. 이제 야당발 의료개… 남자라서당한다 04.14 258 0 0
177225 짜파게티 가격 인상 개꼼수질 하는 농심 모닥불소년 04.12 470 0 0
177224 한국 떠나는 과학자의 탄식 "늦었어요, 망했… 몸짓 04.07 653 0 0
177223 김건희가족 남양주땅 인근 그린벨트 대거 풀렸… 임시정부 04.05 1139 0 0
177222 노인은 최저임금 적용 제외 추진 이론만 04.03 629 0 0
177221 실업급여 비난하더니 외제차 리스 세금 지원? 민방위 04.03 685 0 0
177220 태양광은 왜 산으로 올라갔을까? 생활법률상식 04.02 574 0 0
177219 '산지 태양광 난개발'의 주범 얼리버드 04.02 479 0 0
177218 태양광 발전에 대한 오해와 진실 Petrichor 04.02 426 0 0
177217 병원은 떠났지만 환자를 떠난 것은 아니다?? 증권 04.02 287 0 0
177216 대구 자영업자들 노란 우산까지 깬다 정사쓰레빠 04.01 524 0 0
177215 강릉 산불 1년. .보상도 조사도 '지지부진… 나도좀살자좀 03.28 522 0 0
177214 스톰탁주 대표 전현무랑 친한듯 소련 03.28 704 0 0
177213 놀랍지만 사실인 한국인들 1억에 대한 인식 Crocodile 03.26 826 0 0
177212 비동의 간음죄 도입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Z4가이 03.26 582 0 0
177211 대파 한 뿌리 논란 piazet 03.26 645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

select count(*) as cnt from g5_login where lo_ip = '3.145.63.136'

145 : Table './dbyeungab/g5_login'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

error file : /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