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KBS는 지난 19일 전남 장성의 한 농협 내부에서 촬영된 CCTV(폐쇄회로화면)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낮술을 마시고 본인보다 나이가 어린 직원이 말대꾸한 것에 기분이 상해 폭행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순간적으로 언성이 높아지니까 (손으로 폭행을) 이런식으로 된 것 같다”며 “술 먹어서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광주전남농협노조 측은 이번 사건으로 권한이 큰 조합 임원들이 평소 직원을 대하는 태도가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사진=KBS노조 관계자는 “(피해 직원이)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조치에 대해 망설일 수 있는 구조”라며 “이런부분은 농협에서 적절한 사후처리를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해당 농협은 대의원대회를 열어 직원을 폭행한 비상임이사를 제명하고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http://news.v.daum.net/v/20220125093607512